제주시교육지원청, 제주 4·3·광주 5‧·18 잇는 평화·인권 함께 배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4 10: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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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광주 초등학생 대상 평화⸱인권 사람책 수업 실시
▲ 제주‧광주 초등학생 대상 평화⸱인권 사람책 수업

[뉴스스텝]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일 제주와 광주 지역 초등학교 6학년 62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평화인권교육 문화교류학습 빛탐인클래스사업‘평화⸱인권 사람책 수업’을 실시했다.

빛탐인클래스는 2022년부터 4⸱3평화⸱인권교육과 5⸱18민주화운동교육 활성화를 위해 제주시교육지원청과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 간 지역교류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제주와 광주의 초등학교 6학년 30학급(제주 5교 15학급 313명, 광주 6교 15학급 313명)이 참여하여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온라인 수업은 귀일중학교 김홍탁 선생님을 초청하여 제주4⸱3에 대하여 함께 배웠다.

오는 18일에는 4⸱19혁명을 다음 달 16일에는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평화⸱인권 사람책 수업이 두 번 더 진행된다.

수업에 참여한 제주의 한 학생은“제주4⸱3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고 진상을 밝히기 위한 도민들의 연대와 노력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며“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앞으로 진행될 두 차례의 수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역사의 진실에 다가서고 평화롭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힘을 키워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주-광주 결연학급 간 교류학습 활동이 오는 7월까지 자율적으로 진행되며 오는 6월에는 결연학급 학생 중에서 선발된 60명(제주, 광주 각 30명)을 대상으로 제주와 광주에서 각 1박 2일 ‘평화⸱인권⸱생태 체험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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