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NEXUS 2025 우주항공방산 전략 아카데미’ 출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8 11: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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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록히드마틴 코리아 협업
▲ 우주항공방산 전략 아카데미 팸플릿 표지.

[뉴스스텝] 경상국립대학교는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하나로, 새로운 차원의 국내 최초 융합형 리더십 프로그램인 ‘NEXUS 2025 우주항공방산 전략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이를 위해 경상국립대학교와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그리고 미국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이 손을 잡았다.

정부기관·지자체·공공(연구)기관·방산업체·군의 최고위직에게 첨단화·과학화되는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최근 기술동향과 국가안보·미래전략 수립에 필요한 과학기술·세계정세·인문사회 등을 교육하여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국가발전을 선도할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이 전략 아카데미의 목표이다.

전략 아카데미의 명칭은 연결, 유대라는 뜻의 단어 ‘NEXUS’에 ‘Network-Exploration-EXc ellence-Universe-Synergy(네트워크-탐색-우수성-우주-시너지)’의 약자로, 이 아카데미는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지(地)·산(産)·학(學)·연(硏)·관(官)·군(軍) 각계를 연결하는 전략적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과정은 정부기관, 지자체, 국방부와 육·해·공군, 방산업체, 연구기관 등 6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검토를 진행했다. 수강생은 우주항공·방산 분야 전략·정책 분야 종사자, 군 장성, 방산업체 임원, 정부 고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되며, 2025년 24명의 1기생을 선발 완료했다. 수료자에게는 경상국립대학교와 록히드마틴,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공동명의의 이수증서를 수여한다.

교육과정은 ▲미래 사회와 안보 ▲첨단 과학기술과 미래산업 ▲정책과 경영 ▲인문·사회 등 네 개 축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우주항공정책, KF-21, 위성통신, K-방산 수출 전략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주제를 다루며, 토론과 현장 방문, 정부 연구기관 시찰을 포함한 심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초빙 강사로는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 원장,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 이원익 록히드마틴 코리아 대표 등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경상국립대학교에서는 권진회 총장, 명노신 교수, 김봉조 기획처장, 강석근 IT공과대학장이 참여한다.

경상국립대학교 권진회 총장은 “우주항공방산 분야는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안보의 핵심축”이라며, “NEXUS 2025는 지식과 경험을 연결하고 집단지성을 통해 국가적 아젠다의 해법을 모색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전략적 플랫폼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No.1으로 도약하는 강력한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익 록히드마틴 코리아 대표는 “록히드마틴은 지난 40여 년간 대한민국의 국방력 강화와 K-방산 발전에 함께해 왔다. 특히 김해, 사천, 울산을 비롯한 경남 지역에서 생산, 기술 파트너십, 플랫폼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국내 방위산업체들과 협력해 왔다. UH-60, KF-16, T-50, KF-21는 물론 이지스함 등 해상 분야에서의 협력과 성과들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다양한 영역에 대한 록히드마틴의 지속적인 헌신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경남에서 또 다른 역사를 만들어가고, 대한민국의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혁신 ▲국가 전략산업 발전 ▲한·미 기술 협력 강화 ▲차세대 리더 양성이라는 장기적 비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남 진주·사천·창원 등 우주항공 메카를 기반으로, 대학과 산업계, 연구기관, 군, 정부를 아우르는 리더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수준의 고위급 전문 인재를 길러낼 예정이다.

‘NEXUS 2025 우주항공방산 전략 아카데미’는 9월 25일 저녁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입학식과 록히드마틴 코리아 이원익 대표의 특강을 시작으로 12월까지 1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입학식 이후의 강의는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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