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주종섭 전남도의원, 학교 이설과 신설! 숙의·공유·조율 필요! |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지난 9월 17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여수 지역 주요 교육현안에 대해 질의하며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수년째 답보상태에 있던 여수시 웅천지구 아리울 중학교 이설 문제는 여수시와 여수시 교육지원청이 부지 매입 방안에 대해 합의하며 원만히 추진 중이었으나 최근 기존 지역 주민들이 학교 이전에 반대하는 주민서명을 제출하며 다시 난제로 빠져들었다.
주종섭 의원은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은 중학교 이설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한 행정 과실”이라며 “도 교육청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과 학교 이설 후, 기존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등교를 위한 교통 대책 및 그에 따른 안전대책도 함께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 웅천지역은 과대·과밀학급 운영으로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의 질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조속한 이설 추진으로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주 의원은 건설사의 준공일 변경으로 학생들의 입학과 등교 등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는 여수시 소라면 죽림우리초등학교 개교 문제에 대해 “공동주택의 완공과 입주시기에 대한 일정이 충분히 공유되고 조율되지 못해,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혼선을 야기한 행정으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만 부담을 떠안았다”고 지적하고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김대중 교육감은 “주민들과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학교 이설을 추진하고 학생들의 등교와 안전대책도 함께 마련하며,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정기적인 현장 점검 및 진행 상황 모니터링으로 개교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주종섭 의원은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학교 시설물의 누수 발생으로 학생 학습권 침해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누수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학교 내 건설 현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