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안흥면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 생활체육공원 들어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11: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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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진흥지역 해제로 체육센터, 축구장,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추진 박차
▲ 안흥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조감도

[뉴스스텝] 안흥생활체육공원이 제2호 농촌활력촉진지구로 지정되며 농촌 활력증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횡성군은 안흥생활체육공원이 31일,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심의회 심의를 통과하며 농촌활력촉진지구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안흥면 안흥리 일원 62,661㎡ 부지에 들어서는 안흥생활체육공원은 체육센터와 축구장 1면, 파크골프장 9홀, 광장 및 보행로 등이 함께 조성될 예정으로, 이번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지난 20년 안흥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계획 수립 이후 대상지 전체가 농업진흥지역임을 감안해 강원특별법 대표적 규제 특례 중 하나인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을 추진해 왔다.

농촌활력촉진지구는 규제로 인해 개발이 막혀 있던 이른바 절대농지인 농업진흥지역을 도지사 권한으로 해제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농지분야 특례로 횡성군은 촉진지구 지정계획을 지난해 12월 신청한 바 있다.

군은 총 사업비 165억원을 투입해 올해말 실시설계를 마치고 27년까지 군민들의 생활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흥면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생활체육공원 조성은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향후 도시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또한, 안흥면 대표 식품문화자원인‘안흥찐빵’과 연계해 관광 활성화 및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관규 군 행정복지국장은 "이번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으로 사업이 보다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며 "사업 실행을 위한 시행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지역개발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군은 농촌활력촉진지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관련 부서 및 기관과 협의를 거쳐 세부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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