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파크골프 메카’ 실현 위해 전진, 스포츠와 관광 활성화 기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5 10: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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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학교 총장배 파크골프대회 개최
▲ 청남면 파크골프장

[뉴스스텝] 대한민국 파크골프 메카를 꿈꾸는 청양군이 그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한 걸음씩 착실히 나아가고 있다.

2026년 개장을 목표로 현재 설계 중인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은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원 23만 3,619㎡의 부지에 10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교육센터 등이 조성된다.

연간 40만 명이 파크골프를 즐기기 위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교육센터에는 연간 1만 8000여 명이 지도자·심판 자격 검정, 지도자 보수교육 및 심판 연수를 받기 위해 방문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300억 원 이상의 직·간접적 경제효과가 유발돼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군은 도립파크골프장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립파크골프장 활력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총 250억 원(국비 30억 원, 도비 85억 원, 군비 135억 원)이 투입되며, 3만 1,047㎡ 부지에 ▲로컬푸드마켓 ▲청년 창업공간(식당 및 숙박시설) ▲사계절 패밀리파크골프 체험장 ▲시니어 국민체육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활력타운 조성은 도립파크골프장의 성공적 운영을 뒷받침하고 꾸준한 방문객 유입, 일자리 창출 등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활성화 구조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9월 개장한 청남면 왕진리 금강변 파크골프장이 연일 이용객으로 붐비며 매달 대회까지 개최돼 파크골프에 열기를 더하고 스포츠 관광도시로의 도약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오는 19일에는 제1회 대전대학교 총장배 파크골프대회가 열릴 예정으로 충청권 주민 등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철저한 시설 점검과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했으며, 행사일에는 청남면 주민자치회가 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부스도 운영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금강변 파크골프장은 부지 면적 2만 8300㎡에 1개 코스 18홀 규모로, 중·상급 수준의 코스를 공략하는 재미가 있고 금강을 품고 있어 경치가 수려한 것이 장점이다.

청양군민은 물론 타 지역 회원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은 앞으로 휴장일을 활용해 매월 정기적인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와 관광 자원을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파크골프를 통해 청양을 찾는 많은 분들이 지역의 자연과 정서를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 및 교류 행사를 적극 유치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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