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 및 개발계획 변경안 수립…금년말 실시계획인가 및 착공 가시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8 1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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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중심의 보행네트워크, 빛과 바람이 통하는 열린공간, 지상레벨 중심의 오픈스페이스 구축
▲ 조감도

[뉴스스텝] 서울시는 9월 17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28일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 이후 실시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기존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하여 개발계획을 보완‧발전시켜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6월 26일 용산구로부터 구역‧개발계획 변경(안) 및 실시계획(안)에 대한 결정 요청서를 제출받아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했으며, 금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실시계획인가 및 착공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금번 개발계획 변경(안)의 핵심은 용산역 중심의 보행네트워크 체계 마련 및 빛과 바람이 통하는 열린 도시공간 조성과 지상레벨 중심의 오픈스페이스 확보로 이용자의 편의성과 환경 요소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교통체계의 핵심인 용산역을 중심으로 각 획지로 뻗어나가는 보행자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보행성과 대중교통 연계성을 강화했다.

또한, 환경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건축물 사이로 빛과 바람이 통하도록 획지계획을 마련했으며, 한강변으로 열린 녹지체계를 구축하고, 지상레벨 중심의 오픈스페이스를 넉넉히 확보하여 생태와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시공간을 구현했다.

전반적인 획지형태 조정을 통한 건축배치가 용이해졌으며, 도로체계 보완을 통한 교통 흐름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장기간 방치되어 온 용산역 정비창 부지를 일·주거·여가 기능이 융합된 ‘입체복합 수직도시’로 재탄생시키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용산을 글로벌 업무 중심지로 성장시키고 서울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사업으로,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시장의 관심도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글로벌기업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하여 정부와 함께 글로벌기업 유치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기업 간담회, 포럼 및 국제컨퍼런스 등을 통하여 해외 유수 기업의 용산 투자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등 관련 사전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역‧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인가‧고시하고, 금년 내 기반시설 착공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간 서울시와 사업시행자는 기반시설에 대한 면밀한 설계 검토 및 공사계획을 수립하여 실시계획인가 직후 착공이 가능토록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여 왔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치열한 국제도시 간 경쟁에서 앞설 수 있도록 10년 이상 방치되어 온 용산정비창 부지 개발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하면서, “용산국제업무지구를 혁신적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하고 시민 누구나 이용하는 매력적인 도시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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