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찾아가는 구정알리미' 사업과 연계해 정보취약계층 대상 SKT 유심 정보 유출 사고에 긴급 대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1 10:45:43
  • -
  • +
  • 인쇄
올해 2월 새롭게 시작한 ‘찾아가는 구정알리미’ 사업과 연계해 신속 대응에 나서
▲ 경로당에 방문해 안내하는 모습

[뉴스스텝] 서울 노원구가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구정알리미' 사업과 연계해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신속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올해 2월 시작한 '찾아가는 구정알리미'는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정 주요 정보를 직접 전달하는 현장형 홍보 서비스다. 현재 지역 내 경로당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을 찾아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SKT 유심 정보 유출 사고는 긴급 대응이 필요다고 판단해 ‘찾아가는 구정알리미’가 신속히 현장에 투입됐다. 이동가입자식별번호(IMSI) 및 가입자 전화번호 등 유출 정황으로 2차 범죄로 악용될 가능성이 크지만, 정보취약계층은 사고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구는 4월 30일 지역 내 경로당 3개소를 직접 방문해 ▲유출 정보의 특성과 위험성 ▲피해 예방 행동요령 ▲개인정보 보호 수칙 등을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쉽고 정확하게 안내했다. 앞으로도 하루 5~6개소를 꾸준히 찾아가며 정보취약계층이 유출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안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안내를 들은 한 어르신은 "정보 유출 사실을 몰랐는데, 직접 와서 쉽게 알려줘서 정말 고맙다"며 "혼자였다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을 텐데 덕분에 안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유출 사태는 매우 심각한 사안인 만큼,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며 “정보 격차로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찾아가고 함께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금융위원회, 이제 네이버와 토스에서도 '실손24'를 이용하여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뉴스스텝]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는 소비자(보험계약자)가 요청하면 요양기관(병·의원 및 약국)에서 보험금 청구 서류를 보험회사에 전자적 방식으로 전송하는 제도로, '보험업법' 개정을 통해 병원·보건소(2024년 10월, 1단계)를 거쳐 의원·약국(2025년 10월, 2단계)까지 확대 시행됐다.2단계 시행 후 한 달이 지난 2025년 11월 25일 현재 총 23,102개 요양기관이 실손24에 연계

관세청, 케이(K)-푸드의 글로벌 수출 여정 돕는다

[뉴스스텝] 관세청은 최근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케이(K)-푸드 수출기업이 간편하게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아 자유무역협정(FTA)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관세청장이 인정하는 원산지(포괄)확인서 고시'를 개정해 11월 2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관계기관이 발행한 인증서·등록증 등을 원산지확인서로 인정하여 기업이 해당 인증서 1종만으로 간편하게 원산지를 입증할 수 있

부안군, 제3차 평생교육 중장기발전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26일 청우평생학습관에서 제3차 평생교육 중장기발전계획(2026~2030)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5년간 추진할 평생교육 정책 방향과 실천 전략을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고령화, 인구감소, 학습격차 등 지역 현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군민의 학습 접근성과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적 변화를 마련하기 위해 수립됐다.보고회에서는 학습 그물망 강화, 지역 기반 학습 생태 확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