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 입주작가 소개전시 ‘하이터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7 10: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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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흔 등 6명 작가의 작품 16점 선보여
▲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 입주작가 소개전시 ‘하이터치’

[뉴스스텝] 울산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 12기 입주작가 소개전시 '하이터치'가 18일부터 4월 29일까지 소금나루 작은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올해 소금나루2014에 입주해 활동하게 될 김시흔, 박건, 몸과 에옴, 이수현, 이예린, 전효경 6명 작가의 작품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전시다.

영상 5점, 설치 2점, 평면 9점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한다.

김시흔 작가는 자신의 무력감을 마주하는 과정에서 자연을 포함한 타자(他者) 영역과 접촉하게 되는 현상에 관심을 갖고 3D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박건 작가는 과학-주술-예술의 관계와 그 양가성에 대한 고민을 회화적 실험을 통해 풀어내며 이야기를 만들고 발전시킨다.

과학적 상상으로 새롭게 주조된 생명체를 만들고, 과학적 증명방식을 차용한 보이지 않는 불분명한 세계를 상상하고 그려나간다.

몸과 에옴 작가는 영상과 퍼포먼스, 설치, 사운드 등의 매체를 사용해 불안을 유머로 전환해 표현한다.

올해는 망설임을 주제로 탐구하는 작품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수현 작가는 일상 풍경의 이면을 소금이라는 재료의 특성을 극대화해 3차원적 산수풍경으로 재구성한다.

먹을 뿌리고 소금을 붙였다 떼는 행위의 반복을 통해 우연의 흔적들을 중첩해 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요한 산수풍경의 사색적 경험을 공유한다.

이예린 작가는 장소에서 떠오른 기억을 재구성하고 감각적 경험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고 삶의 의미를 찾는 활동을 한다.

전효경 작가는 숱한 이사의 경험으로 혼재된 일상을 자동기술법으로 나열하듯 다양한 색의 먹에 펄 안료를 섞어 노마디즘(Nomadism)을 화면에 새기고 있다.

소금나루2014는 이번 전시기간 중 입주작가 전문패널과 프레젠테이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전시 일정과 작가 정보는 소금나루2014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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