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새활용센터,‘몽당연필 이야기: 작아질수록 더 커지는 기억’ 기획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7 10: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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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 오는 4월 11일까지 버려진 연필의 재탄생으로 피어난 예술작품 전시
▲ 전주시새활용센터,‘몽당연필 이야기: 작아질수록 더 커지는 기억’ 기획전 개최

[뉴스스텝] 전주시는 오는 4월 11일까지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 3층 기획전시실에서 ‘몽당연필 이야기: 작아질수록 더 커지는 기억 - 시민행동21 연필특공대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버려진 연필의 재탄생을 주제로 연필이 단순한 필기구를 넘어 예술작품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으로, 시민행동21 연필특공대 9명의 작가가 짧아져서 버려질 위기에 처한 연필들에 예술을 입혀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들은 연필을 모아 재생과 부활의 과정을 거쳐 연필의 본래 기능을 넘어선 예술적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재탄생시켰으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연필이 품고 있는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전시는 4월 11일까지 평일에 진행되며, 오는 22일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하루 동안 주말 전시가 이뤄져 평일에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기획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 연필특공대 참여작가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재료의 새활용을 넘어, 우리가 흘려보낸 사물과 그 안에 담긴 서사를 되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연필 한 자루가 품고 있는 많은 이야기들이 예술로 다시 피어나, 기억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디지털 시대에 잊혀가는 연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시민들에게 교육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새활용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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