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포사격 소리까지 멈춘 수능일 한마음으로 수험생 응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3 10: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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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과 화천교육지원청 임직원, 학부모, 교사, 후배들 따뜻한 격려
▲ 화천고등학교 정문에서 2026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응원하는 모습

[뉴스스텝] 화천군 지역사회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을 한목소리로 격려했다.

화천군청 교육복지과와 화천교육지원청 임직원, 학부모, 그리고 후배들까지 시험일인 13일 오전부터 고사장인 화천고교 앞에서 수험생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에는 포사격 소리와 헬기 이착륙 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학교 앞 도로를 지나는 차량 중 경적을 울리거나 소음을 유발하는 사례는 찾아볼 수 없었다.

말 그대로 접경지 화천군의 1년 중 가장 조용한 하루가 차분히 지나갔다.

13일 오전 입실이 시작되자, 화천고교 교문 앞에서는 부모님과 포옹 후 발걸음을 옮기는 수험생, 고된 훈련에도 학업을 놓지 않은 군 장병 수험생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군청 교육복지과 직원들은 이날 손수 마련한 응원 팻말을 들고 고사장으로 들어가는 학생들을 맞았다.

한편 지난 8일에는 화천학습관 제18기 수료식이 열려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 13명이 그동안의 학습관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화천군수 및 (재)화천군인재육성재단 임직원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참석했으며, 후배들의 손편지와 꽃 전달, 부모님의 포옹, 화천학습관 출신 선배 공무원들의 응원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따뜻한 공동체적 응원 분위기가 수능 당일까지 이어졌다.

화천군은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매년 전문가 그룹의 진로·진학 상담을 지원하고, 초·중·고교생 학령별 맞춤 상담, 정시 및 수시 전략, 모의면접, 학부모 교육 등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화천군인재육성재단은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한 후에도 부모나 실질적 보호자가 주민등록 기준 3년 이상 화천에 실거주하면, 부모 소득과 관계없이 재학 기간 등록금 실 납입액 전액과 원룸·기숙사 등 거주비를 매월 최대 50만원까지 실비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세계 100대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에게는 유학비를 지원하는 등 “마음은 화천에, 꿈은 세계로”라는 비전 아래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수험생들이 그동안 최선을 다한 만큼, 최고의 성과를 거두기를 모든 군민과 한마음으로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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