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명가 ‘만수주조’, 제16회 영주농업대상 명소 부문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1 10:40:50
  • -
  • +
  • 인쇄
50년 가업 이어온 양조장, 체험·관광 결합한 6차산업 명소로 우뚝
▲ ‘만수주조’, 제16회 영주농업대상 명소 부문 수상

[뉴스스텝] 영주시는 제16회 영주농업대상 ‘명소’ 부문 수상자로 ‘만수주조’(대표 이보영)를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상자는 영주시 주관으로 열린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위원회는 시의원, 상공회의소 관계자, 언론인, 농업인 단체장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돼, 공정하고 폭넓은 평가를 통해 영주 최고의 농촌 명소를 선정했다.

평가는 현장 실사와 전문가 심사를 바탕으로 △전통성과 지역성 △농업자원 활용도 △체험 콘텐츠의 다양성 △공간 구성 및 지속가능성 등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만수주조’는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만수주조’는 3대째 50여 년간 명맥을 이어온 전통 양조장으로, 이보영 대표가 운영하며 전통주 제조뿐 아니라 농촌 체험과 문화 콘텐츠를 융합한 6차산업형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2012년 전통주 체험장을 개장한 이후 매년 수천 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으며, △막걸리 빚기 체험 △누룩 쿠키 만들기 △어린이 농부 체험 △시니어 원예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또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홍삼막걸리’ 등 다양한 전통주 제품을 개발하고, ‘술술솔솔’ 문화공연과 야외 영화 상영회 등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레일 관광공사의 ‘술례열차’ 체험지로 선정되며 전국 관광 네트워크와의 연계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만수주조는 지역 농업자원과 문화를 접목한 농촌 융복합 모델로, 이번 수상을 통해 농업 명소로서의 가치와 브랜드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수상자에게는 오는 11월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증서와 기념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광역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입화산 가족 숲 체험 진행

[뉴스스텝] 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이현주)가 11월 1일 오전 10시 입화산 자연휴양림에서 영유아 및 부모를 대상으로 ‘엄마 아빠와 함께 입화산 깊~숲이’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신체·인지·정서 발달을 돕고 부모와 자녀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만 2~5세 영유아와 부모 등 90여 명은 숲에서 단감을 따고, 숲 해설가와 함께 산책을 하며 다양한 동·식

울주군, 제17회 영남알프스 전국MTB챌린지 성료

[뉴스스텝] ‘제17회 영남알프스 전국MTB챌린지’가 2일 울주군 영남알프스 일원에서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영남알프스 전국MTB챌린지는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고, 산악자전거 동호인 간의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대회는 경상일보가 주최하고 울산산악자전거연합회가 주관했으며, 울주군과 울주군의회 후원으로 진행됐다.이날 참가자들

2025년 디딤청소년활동센터, 청소년동아리 어울림마당 [청빛]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재)광명시청소년재단 디딤청소년활동센터(센터장 안미선)는 지난 11월 1일, 충현역사공원에서 열린 ‘2025 청소년동아리 어울림마당 청빛’ 행사가 청소년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축제는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기획한 지역 대표 행사로, 다양한 청소년동아리와 자치단체가 함께 어울려 재능과 열정을 펼치는 장으로 꾸며졌다.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체험부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