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시가 되는 순간, 나태주 시인과 동부 가족의 특별한 문학 여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3 1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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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부교육지원청, ‘가족과 함께 가는 독서문학기행’ 운영
▲ 대전동부교육지원청

[뉴스스텝]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11월 15일 충남 공주 나태주풀꽃문학관에서 동부 관내 초등학생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가족과 함께 가는 독서문학기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의 詩 이야기–살며, 느끼며, 생각하며!’를 주제로, 가족이 함께 시를 읽고 쓰며 공동의 경험을 통해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정서적으로 가까워 질 수 있는 독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가족들은 나태주 시인과의 특별한 만남, 문학관 탐방 및 가족 보물찾기, 나만의 풀꽃 시 창작 활동 등 다채로운 문학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구성원 모두의 문학적 감수성과 창의적 표현 능력을 증진하고, 독서와 문학에 대한 즐거움과 감동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시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직접 들으며 ‘생활이 곧 문학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체감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이번 문학기행은 단순한 현장 체험을 넘어,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와 문학적 감수성을 높이고, 창의적 표현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후에는 참가 가족들이 함께 만든 시를 모아 작품집 '나의 詩 이야기–살며, 느끼며, 생각하며!'로 엮어 공유할 예정이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양수조 교육장은 “가족이 함께 시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삶 속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문학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확장하고 삶과 문학에 대한 지속적인 성찰 기회를 제공하는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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