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2024년 하반기 경제동향 발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9 10:45:19
  • -
  • +
  • 인쇄
대포농공단지 생산·수출 성장 두드러져…생산액 전기 대비 두 배 이상 급등
▲ 최근 농공단지 생산액·고용인원 증감 추이

[뉴스스텝] 속초시는 관계기관 등의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2024년 하반기 지역 경제 동향을 발표했다.

사업자 등록, 고용 현황, 부동산 거래 등 지역 경제의 흐름과 현주소를 보여준다.

자료의 주요 내용을 보면, 2024년 하반기 속초 지역의 사업자 등록 수는 24,184명으로 전기 대비 50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 사업자 수는 부동산임대업, 서비스업, 소매업 순으로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포농공단지 내 생산액은 2,484억 원으로 전기 대비 104.66% 증가했고, 수출액은 1,619만 달러로 전기 대비 86.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2년간의 수치 중 가장 높은 기록으로, 대포농공단지의 성장세가 더욱 굳건해졌음을 보여준다.

농공단지 고용인원은 1,278명으로 전기 대비 1.59% 증가했으며, 남성 비율이 여성 비율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및 일자리 동향을 살펴보면, 경제활동인구는 4만 3천 명, 고용률은 63.5%로 전기 대비 약 2.48%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변동 사항이 없으며, 경제활동 참가율도 64.1%로 전기 대비 1.58% 증가하면서 실업률은 0.9%로 전기 대비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실업급여 신청자는 994명으로 전기 대비 21.92% 감소했으며, 지급 총액도 98.73억 원으로 전기 대비 16.69% 감소했다.

고용 지표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지역경제 회복의 신호로 보여진다.

한편, 매입자 거주지별 토지 거래는 2,448,394㎡로 전기 대비 서울 거주자의 거래량이 적어 44.09% 감소했으나, 건축물 거래는 2,612호로 전기 대비 45.68% 증가했다.

전기 대비 강원특별자치도와 기타 지역 거주자의 건축물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시 관계자는“이번 통계는 속초시의 고용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보이며, 자료를 바탕으로 현재의 속초시 상황에 맞는 소상공인 경영안정, 중소기업 성장,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정책을 수립 및 추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속초시 경제동향은 반기별로 발간되며 고용, 산업단지, 수출·입, 관광, 부동산 등 12개 분야에 대한 주요 경제지표를 수록한다.

속초시 각종 사업 추진 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경제활동에도 참고할 수 있는 자료로, 속초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