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낮은 실업률 ‘안정적인 고용환경’ 유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5 10: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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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1.9%로 경남 시단위 지자체 중 최상위 수준
▲ 양산시청

[뉴스스텝] 양산시가 경남도내 시단위 지자체 중 가장 낮은 실업률 보이며 안정적인 고용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통계청 202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양산시 실업률은 경남도내 시단위 지자체 중 가장 낮은 1.9%로 평균 수치인 3%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15~29세) 고용률은 2023년 대비 2.3%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며, 경제활동 참가율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양산시 경제가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면서 지역 내 기업 유치와 산업 발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고용률(15-64세) 수치도 눈에 띈다. 경남도내 다른 지역의 고용률(15-64세)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양산시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 지역 인구 유입이 지속되고 제조업 중심의 지역 산업구조가 고용률 통계에 영향을 미치면서 상대적인 단순 수치가 낮게 나타나기도 했지만 고용률 추이는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양산시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농업 종사 비율이 1.1%로 도내 평균(7.5%)보다 현저히 낮다. 이로 인해 농업 종사자가 많은 타 지역에 비해 고용률 수치가 낮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경남도내 다른 시군은 55세 이상 인구가 농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아 해당 연령대의 고용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집계되지만, 양산시는 제조업 중심으로 고령층의 취업 기회가 적어 고용률이 낮게 나타나는 구조적인 특징이 있다.

여기에 양산시는 신도시 조성과 함께 타 지역 인구 유입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은퇴 후 정착한 65세 이상 고령층인 만큼 이로 인한 인구 증가가 고용률 통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양산시는 고령층 경제활동 참여를 위해 공공공로 사업 고령자 부문에 100명을 추가 배치하는 등 고령자를 위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시의 실업률은 경남 도내 시·군 평균보다 낮은 수치로, 이는 지역 경제의 안정성을 강하게 시사한다”며 “특히 청년 고용률이 2.3% 상승한 것은 청년 일자리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양산시는 청년, 고령층,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경제정책과 산업 구조와 인구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정책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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