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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농업기술보급 종합평가회 |
[뉴스스텝]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0일 농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25년 농업기술보급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벼와 원예특작 분야를 통합해 2025년도 작황 분석 및 병해충 발생 동향에 관한 정보 등을 공유함으로써 내년도 최고 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방안 등을 모색했다.
본격적인 벼 수확기까지 10일 이상 남았지만, 앞으로 큰 이변이 없다면 올해 작황은 지난해에 비해 10a당 쌀 수확량이 2~2.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참석 농업인들은 갈수록 증가하는 집중호우와 폭염 피해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는 신품종 보급과 논 타작물 이모작 작부체계 기술에 관심이 높았다.
특히, 최근 중국 등지에서 날아오는 해충인 혹명나방과 멸구류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폭염으로 세대가 단축되고 있어 방제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피해 예방 및 대응에 큰 관심을 보였다.
농촌 고령화와 농자재값 인상 등으로 농업인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 경영비를 줄일 수 있는 벼 직파 재배 기술에 대한 문의도 많았다.
참석자들은 교육 후 지역적응성 평가를 위해 30개 벼 품종을 식재한 품종별 비교 전시포를 둘러보며 품종에 대한 특성 및 병해충 저항성 등을 살펴 앞으로 종자 선택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해소하는 시간을 보냈다.
평가회에 참석한 김기웅 군수는 “갈수록 빈번한 집중호우와 폭염 등으로 농업인들의 걱정이 더 커지고 있다.”라며,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지역 특화품목 육성 및 생력화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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