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지게차·포크레인 현장 밀착형 교육, 하동아카데미가 책임진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9 10: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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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 수요 반영한 자격 과정 큰 인기…재취업에 실질적 도움 줘
▲ 신중년 아카데미(이론수업)

[뉴스스텝] 하동아카데미가 인생 후반기로 달려가는 신중년 세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하동군은 이달 12일 개강한 ‘신중년(5060) 지게차, 포크레인 자격 과정’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한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인구 구조의 변화와 신중년층의 경제활동 참여 욕구를 반영하여 마련된 맞춤형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특히, 사전 조사에서 현장 중심 직무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가 확인된 바 있어 이를 토대로 개설됐다.

신중년들의 취향에 꼭 맞춘 프로그램인 만큼, 모집 시작과 동시에 접수 정원을 초과하며 하동아카데미의 폭발적 인기를 입증했다.

신중년 교육은 전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기 중심으로 진행되며, 수료 후 국가기술자격증까지 취득함으로써 취업과 재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수강생 A 씨(58세)는 “예전에는 기회가 없어 도전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군에서 마련해준 프로그램 덕분에 다시 일할 수 있는 용기와 기술을 얻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실속 있는 교육이 더 많이 생기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신중년은 더 이상 소극적 복지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의 중요한 인적 자산”이라며, “이들의 생애전환기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교육 기반 시설을 강화하고, 지역산업과 연계된 수요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하동군은 이번 자격 과정을 시작으로 향후 신중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역량 교육 △사회서비스 분야 훈련 △농업·기술 연계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로 평생교육의 영역을 넓혀 신중년의 사회참여와 자립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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