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3 10:20:10
  • -
  • +
  • 인쇄
의료 사각지대 해소 기대
▲ 전북자치도,‘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운영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농촌지역의 의료 인프라 부족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13일부터 도내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농촌지역 농민, 60세 이상 주민, 취약계층을 주요 대상으로 양·한방 진료, 치과·안과 진료, 물리치료 등 협약 병원의 의료진이 직접 방문해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총사업비 10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총 31회 운영하여 약 9,300여 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개소당 사업지원 단가도 기존 2,400만 원에서 3,6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여 의료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이고, 전북자치도 공공의료기관 및 협약 병원과 협력해 시군별로 평균 3회 이상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왕진버스 사업에 건강운동관리사를 신규 투입해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농촌 주민들의 신체 건강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기존의 진료 중심 지원을 넘어 예방과 건강증진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전북자치도는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지역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농촌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활력 넘치는 농촌을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교통과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왕진버스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이 의료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농촌 고령화 문제 해결과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