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김정이 도의원, 순천 선월지구 입주 임박... 해룡면 고등학교 확충 시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1 10: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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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견된 인구 증가에도 교육 인프라는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러
▲ 전라남도의회 김정이 도의원, 순천 선월지구 입주 임박... 해룡면 고등학교 확충 시급!

[뉴스스텝] 인구 5만 6천명의 순천 해룡면에 6천 세대 규모의 선월지구가 추가로 조성·입주할 예정이지만 면내 고등학교는 여전히 한 곳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남도의회 김정이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8)은 지난 4월 30일 열린 제39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순천시 해룡면의 교육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고등학교 추가 설립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정이 의원은 “해룡면은 인구 5만6천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면 지역이지만 고등학교는 단 한 곳뿐이고 여전히 많은 학생이 매일 10km 이상 떨어진 학교로 어렵게 등·하교하고 있다”며 “선월지구 내 고등학교 개교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해룡면 선월지구 개발은 현재 공정률이 50%를 넘었고 중흥그룹은 2026년까지 약 6천 세대 규모의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교육 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입주가 시작되면 학부모와 학생들은 더 큰 혼란을 겪거나 학업을 위해 이주를 선택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김 의원은 “이미 2020년에 실시계획이 승인돼 대규모 인구 증가가 예견됐지만, 교육청의 대응이 미흡했다”며 “해룡면 아이들이 학업 문제로 더 큰 불편을 겪기 전에 지금부터라도 교육 인프라 확충에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천시 인구의 약 20퍼센트를 차지하는 해룡면에서는 고등학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해룡면 고교유치 추진협의회’를 결성하고 서명운동을 벌였다.

그 결과 올해 1월까지 1만3천 명이 참여하는 등 선월지구 입주를 앞두고 도민들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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