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영월 시민기록단, 상동읍 광산 문화 기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30 10:35:23
  • -
  • +
  • 인쇄
▲ 문화도시 영월 시민기록단, 상동읍 광산 문화 기록

[뉴스스텝] (재)영월문화관광재단은 2023 문화광부학교 시민기록자 양성과정의 수료생들이 ‘영월 시민기록단’을 결성하여 상동읍의 광산 문화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월 시민기록단’은 2023 문화광부학교 시민기록자 양성과정을 밟고, 본격적으로 영월의 문화를 직접 발굴 및 기록하고자 하는 영월 주민 11명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기록 대상인 상동읍은 영월의 가장 동쪽에 위치하며, 1950년대부터 1960년대 텅스텐 광산의 부흥으로 한때 인구가 4만 명을 넘기도 했으나 광업의 사양화로 차츰 쇠락하여 현재 인구 1,000여명의 인구 소멸 지역이다.

‘영월 시민기록단’은 이번 활동을 통해 잊혀져 가는 상동의 광업 부흥기를 기록하고 숨겨진 상동의 문화가치를 재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영월 시민기록단’은 아리랑아카이브 진용선 대표와 함께 ▲상동 광산 역사 발굴 ▲일제강점기 이후의 신문기사 수집 ▲지명 및 설화 조사 ▲사진 자료 수집 ▲지역 주민 구술 채록 ▲자료의 메타데이터 작성을 진행 중이다.

(재)영월문화관광재단 김성민 대표이사는 “이번 영월 시민기록단의 활동은 사라져가는 상동읍 광산문화를 기록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영월만의 정체성을 가진 문화자산 발굴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월군은 제4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어 ‘시민행동으로 빛나는 문화충전도시 영월’이라는 비전으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진태 강원도지사, "전국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홍천에 스마트 경로당 구축 기뻐"

[뉴스스텝]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0월 28일 오후 4시, 전국 최초로 조성된 홍천군 스마트 나들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스마트 나들이 경로당은 기존의 스마트 경로당과 마찬가지로 스마트 건강관리 기기 등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으며, 화상시스템을 활용한 노래 및 운동 수업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나들이 개념이 추가되어 읍내로 나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전북도회, 주택관리사 권익 향한 힘찬 도약…정기총회 개최

[뉴스스텝]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전북도회는 10월 28일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웨딩홀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하원선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 안근용 전북도회장을 비롯해 협회 임원 및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지난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총회에서는 온라인 전자투표를 통해 ‘2024년도 결산보고’와 ‘2026

구례군의회 유시문 의원,“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 발의

[뉴스스텝] 구례군의회는 10월 27일 임시회를 열고 유시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제324회 구례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택했다고 밝혔다.이번 건의안에서는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법안에 조직편성권과 예산편성권 등을 포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현재 지방의회는 2021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인력 제도가 도입되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