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열린 군정 군민과의 대화… 후속 조치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1 10: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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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건 건의사항 접수, 생활민원 적극 해결 약속
▲ 서천군, 열린 군정 군민과의 대화… 후속 조치 본격화

[뉴스스텝] 서천군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1월 8일 화양면을 시작으로 17일 비인면까지 진행된 ‘열린 군정 군민과의 대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로당 방문, 2024년 군정 주요 성과 보고, 2025년 군정 운영 방향 발표, 군민과의 대화로 구성되어 군민들과 소통하며 화합의 장을 조성했다.

특히, 군정 주요 성과와 운영 방향을 담은 사전 제작 동영상을 활용해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인 점이 호평을 받았다.

김 군수는 각 지역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신년 인사를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8일간 13개 읍면을 순회한 이번 대화에서는 총 250여 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군민과의 대화에서 208건, 경로당 방문 중 10건이 제안됐으며, 한산면이 29건으로 가장 많았고 마서면(27건), 비인면, 문산면과 장항읍(각 23건)이 뒤를 이었다.

한산면 주민들은 여름철 호우 피해로 인한 구거 파손, 임야 토사유출 위험, 침수 지역 정비를 요청했다.

마서면에서는 국가 생태산업단지로의 도로 건설 공약 이행, 상습 침수 구역 도로포장, 산사태로 훼손된 도로 및 수로관 복구를 주요 민원으로 제기했다.

부서별로는 건설과가 122건으로 가장 많은 민원을 접수했으며, 주요 내용은 마을안길 도로포장, 농배수로 및 침수구역 정비 등이었다.

이어 문화체육과 17건, 경제진흥과 14건으로, 유소년 야구장 설립, 문화체육시설 보수, 문화재 보호구역 내 재산권 문제, 버스노선 신설 등 다양한 민원이 접수됐다.

김기웅 군수는 주민들이 제기한 건의사항에 귀 기울이며, 즉시 응답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답변했다.

부서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필요성과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선순위를 결정한 뒤 군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처리 결과는 개별 통보할 계획으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대화가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분기별로 건의사항 처리 현황을 점검하고 민원인에게 진행 상황을 통보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이번 열린 군정 군민과의 대화 행사는 공무원들이 주민들과 함께 현안을 논의하고 즉각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해 불편을 현장에서 해소한 것이 큰 성과”라며, “군민들이 서천군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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