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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예술인과 복지기관을 연결하는 운영 모습 |
[뉴스스텝] 강동문화재단은 '연결과 소통'을 핵심 키워드로 한 2025년 하반기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재단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가족·세대·이웃 간의 소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문화로 상생하는 강동구' 구현을 위해 융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서울문화재단 등 공모사업으로 약 1억 5천 6백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하면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대 간 연결 : 세대를 뛰어넘는 예술적 공감 'Project 초록, 파랑과 노랑의 중간 빛'
가장 눈에 띄는 시도는 어린이와 중장년이 함께 참여하는 세대 통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Project 초록, 파랑과 노랑의 중간 빛'이다. 어린이(노랑)와 중장년(파랑)이 예술 활동을 통해 만나 새로운 색 '초록'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2025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생활 거점형 선정 사업으로 운영되며, 서울 지역에서는 강동문화재단이 유일한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6~9세 대상 자연물 미술 놀이 '쁘띠 자르당', 초등학생 대상 글쓰기 프로그램 '노랑의 글쓰기 정원', 중장년 대상 기술 융합형 음악 창작 프로그램 '파랑의 온 마을 리듬'으로 구성되며, 7월부터 11월까지 강동아트센터 모두랑에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노랑의 글쓰기 정원'과 '파랑의 온 마을 리듬' 참여자들은 현장 통합 수업, 야외 전시, 창작물 교환 등을 통해 세대를 뛰어넘는 예술적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가족 간 연결: 가족이 만드는 새로운 문화 '가가호호(家加好好)'
가족 구성원 간의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는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에는 국비 4천만 원을 확보해 강동구 전역에서 전액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영·유아 가족부터 초등학교 저·고학년 가족, 맞벌이·다문화 가족, 아빠와 자녀 등 다양한 유형에 맞춰 7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문가-시민 연결: 도서관이 문화거점으로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사업'
올해로 2년 차를 맞이한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사업’은 문화예술교육사가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도록 지원해, 교육사의 역량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구민들에게는 질 높은 문화예술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 및 서울문화재단 협력으로 운영된다.
재단은 이 사업으로 올해 새로 개관한 강동숲속도서관과 강동중앙도서관에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두 도서관의 지역 문화 거점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동숲속도서관에서는 오는 8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술-기술 융합 교육 프로그램 ‘미래의 소리 정원’을 진행할 예정이며, 강동중앙도서관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움직임과 시 창작, 텍스트 아트를 융합한 프로그램 ‘시-이작 프로젝트: 수상한 이웃'을 10월~12월 중 진행을 목표로 기획하고 있다.
또한, 재단은 지역예술인과 복지기관을 연결하는 '문화도시락' 사업과 함께 ‘도전! 선사탐정(암사동 선사유적지 기반)’, ‘마음이 자라는 강동 예술숲(유아 대상 예술교육)’과 같이 강동구의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강동문화재단 김영호 대표이사는 "개인화된 현대사회에서 문화예술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가장 자연스럽고 따뜻한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연결과 소통'을 핵심 가치로 하는 문화예술교육을 지속 확대해 모든 세대가 연결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전국 지자체 문화예술교육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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