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가족돌봄청년 생계비‧교육비 지원… 사회적 고립 예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3 10: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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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교육‧의료‧주거 등 필수영역 지원, 경제부담 덜고 사회적 고립 예방 목적
▲ 2025 롯데백화점×기아대책 가족돌봄청소년·청년 지원사업 전달식

[뉴스스텝]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청년의 돌봄 부담과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민관과 NGO가 손을 잡았다.

서울시복지재단과 롯데백화점,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가족돌봄청(소)년에 대한 생계‧교육비등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총 2억 7천만 원을 지원하며, 1차 선정된 46명의 청년들에게 먼저 지원이 이루어졌다.

이번에 추진하는 ‘가족돌봄청소년·청년 지원사업’은 생계, 교육, 의료, 주거, 자기돌봄 등 꼭 필요한 영역에 대한 실질적 지원으로 가족돌봄청년들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재단·NGO·민간 후원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가족돌봄청년지원 체계를 효과적으로 운영, 실질적인 생활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재단은 8월 13일 롯데인재개발원 서울캠퍼스에서 ‘2025 롯데백화점×기아대책 가족돌봄청소년·청년 지원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 1차 지원을 받는 가족돌봄청(소)년 46명을 비롯해사업 관계자 등 59명이 참석했다.

재단과 롯데백화점,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향후에도 가족돌봄청소년·청년이 자립과 자기돌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간다. 아울러 지역사회 내 가족돌봄청(소)년에 대한 인식 확산에도 함께 노력한다.

‘2025 롯데백화점×기아대책 가족돌봄청소년·청년 지원사업’ 2차 신청기간은 2025년 8월 29일~9월 12일까지로 서울복지포털 가족돌봄청년등록 후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재단은 지난 7월부터 가족돌봄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신청 기간이 없는 상시화로 전환, 의료·심리·금융 등 서비스를 언제든 신청해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지원하고 있다.

상시서비스는 서울복지포털에서 가족돌봄청년으로 등록한 후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재단 가족돌봄청년지원팀 인스타그램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사회서비스지원센터장은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꾸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으로 스스로 삶을 꾸려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가족돌봄청(소)년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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