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집중호우 대비 지하차도 차량 진입 차단설비 이중화‧고도화 공사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1 10:40:52
  • -
  • +
  • 인쇄
오류 지하차도, 구일역 앞 지하차도에 침수감지장치 이중화
▲ 구일역 앞 지하차도 차량 진입 차단설비 가동 모습

[뉴스스텝] 구로구가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에 설치된 차량 진입 차단설비의 이중화‧고도화 공사를 완료했다.

차량 진입 차단설비는 차단시설(차단기, 전광판, 폐쇄회로 텔레비전, 비상방송설비)과 침수감지장치로 구성돼 침수, 화재 등 지하차도 안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지하차도로 진입하려는 차량을 입구에서 차단해 2차 사고를 막는 역할을 한다.

구는 지난해 7월 오류 지하차도와 구일역 앞 지하차도에 설치한 침수감지장치를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리며 이중 감지 방식으로 개선했다.

침수감지장치 이중화와 함께 차단시설 제어 기능도 고도화했다. 상황실에서 차단시설을 원격으로 제어할 뿐만 아니라 상황실 서버 고장 등 원격 제어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차단시설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로컬자동제어 기능이 추가됐다.

구는 이번 지하차도 차량 진입 차단설비 이중화‧고도화를 통해 집중호우 시 차량 진입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통제하며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구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사전 예방적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재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경북교육청, 2025하반기 워크숍 갖고 협력 방안 모색

[뉴스스텝] 전라남도교육청과 경상북도교육청은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경상북도 포항 일원에서 ‘2025. 하반기 영호남 교육 교류 워크숍’을 갖고 두 지역 간 교육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워크숍은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해 양 시·도 간 교육 정책과 행정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을 넘어서는 협력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워크숍에는 전라남도교육청과 경상북도교육청 본청 국·과장 및 정책 담당자

천안시, 제2회 아동급식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천안시는 지난 24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제2회 천안시 아동급식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아동급식위원회는 천안시 결식아동 급식지원 조례에 근거해 결식아동급식지원의 기본방향과 사업추진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로, 학부모대표와 급식 전문가, 사회복지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아동급식위원회는 이날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결식아동 급식지원 실태조사 연구

광주광역시동구, 광주의 아들’ 방송인 조나단, 동명커피산책 온다

[뉴스스텝] 광주 동구는 오는 11월 8일 동명동 카페거리 일원에서 열리는 ‘제5회 동명커피산책’에 방송인 조나단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조나단의 취향 산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취향을 찾는 감각 여행(Taste Voyage)’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동명커피산책은 커피를 중심으로 책·예술·로컬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도시형 복합문화축제다. 토크콘서트는 11월 8일 오후 2시 제5회 동명커피산책 주무대(국립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