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도시 강진, 크리스마스 맞이 공연 풍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0 10: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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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정통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18일
▲ 음악으로 만나는 크리스마스 홍보 이미지.

[뉴스스텝] 강진군은 품격 있는 공연프로그램의 성지인 강진아트홀에서 연말을 맞이해 군민과 강진을 찾는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음악으로 만나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펼치는 연말 콘서트 중 첫 공연은 수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젊은 음악가들이 모여 2006년 결성한 오스트리아의 정통 체임버 오케스트라 ‘비엔나 모르핑 솔리스츠’의 내한공연이다.

모차르트, 바흐, 브람스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 들을 선사하게 될 이 공연은 오는 18일 오후 7시다.

KBS 열린음악회, MBC 가곡의 밤 등 출연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메조소프라노 신현선의 깜짝 출연도 예정돼 있어 클래식 애호가와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일 오후 7시에는 ‘아름다운 구속’, ‘겨울비’, ‘대답없는 너’ 등의 히트곡을 바탕으로 널리 알려진 국민 로커 김종서의 단독공연이 열린다.

최근 KBS 불후의 명곡에도 출연하며 여전히 전성기임을 증명하고 있는 록 스피릿의 정수이기에 그의 라이브 무대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남음악창작소가 마련한 이번 공연에는 창작소와 인연이 깊은 밴드 양리머스가 포문을 열며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음악도시 강진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강진 군민들의 사랑과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전남음악창작소와 같은 유관기관들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강진아트홀이라는 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수준 높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문화산업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강진을 찾는 모든 이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진은 2025년에도 국비사업을 통해 국제 수준의 공연 네 건을 유치, ‘음악도시’의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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