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2023년 예산안 7,538억 원 편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6 10: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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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비 9.1% 증가..민선 8기 구정 방향 담은 첫 예산안 구의회 제출
▲ 서대문구청

[뉴스스텝] 서대문구는 2023년 예산안을 7,538억 원으로 편성해 제285회 서대문구의회 2차 정례회(11. 11.~12. 21)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22년 예산 대비 629억 원(9.1%) 증액된 규모다. 구는 건전 재정의 기조 아래, 민선 8기 주요 정책 과제를 이행하고 주민 생활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코로나19로 확장된 일회성 지출과 관행적 재정 지출을 조정해 가용 재원을 확보하고 이를 취약계층 지원과 주민편의시설 확충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구의 2023년 예산은 5대 분야에 집중된다. 먼저 ‘활력 넘치는 경제 상생’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서대문 사랑상품권 발행 비용(800억) △소상공인을 위한 무담보 특별 보증 및 무이자 융자 2차 보전금(9억) △영천시장과 포방터 시장 육성 사업비(3.3억)를 편성했다.

△노인 등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비(220억) △중장년층을 위한 50플러스센터 운영비(8.5억) △시니어클럽 신규 사업장 매입 및 운영비(5.3억)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인생케어 평생동행 복지’를 위해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2,431억) △취약계층 보호(866억) △부모급여와 아동수당 등 영유아 보육 지원(522억) △출생아 첫만남이용권 지원(27억) 예산을 포함시켰다.

△기초연금 지급(1,255억) △아동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 신규 설치와 운영(27억) △가재울데이케어센터 신축(20억) △치매안심센터 운영과 유지관리(17억) △홍제홍은권역 종합보육시설 건립 설계 용역(4.3억)을 위해서도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문화 포털 구현’을 위해 △독립페스타 등의 문화행사 개최(7.3억) △생활체육 지원(23억) △문화체육회관 시설 현대화(16억) △백련 파크골프장 조성(6.7억) △메타버스 자연사박물관 구축(5억) 등을 추진한다. △교육 환경 개선과 무상급식 지원(116억) △가재울 청소년센터 건립 운영(23억) △융복합센터와 인생케어 평생학습관 운영(10억)에도 예산을 들일 예정이다.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구가 편성한 예산 항목에는 △경의선 지하화를 위한 입체복합개발 기본 구상 수립 용역(5억) △버스노선 체계 개편 용역(1억) △신촌동 금화터널 인근 도로 확장 및 개설(35억) △홍은중앙로 및 간호대로 도로 공간 재편(9억) △홍제천 뮤직카페 조성 및 명소화(6.2억) △안산 힐링길 조성(5억) △반려견 산책로 및 쉼터 조성(1.5억) 등이 있다.

‘재난 예방’을 위한 내년도 예산에는 △침수 및 화재감지 IoT 센서 시스템 구축(3억) △스마트 안심자락길 조성(2.6억) △방범용 CCTV 설치 운영(19억) △도로시설물 등 노후 기반시설 관리(57억) △하수구조물 보수(68억) 등이 포함됐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어려운 시기, 소중한 세금이 조금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가 제출한 이 예산안은 구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21일 구의회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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