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문화재단, 청라블루노바홀 찾는 ‘추상미술의 아버지’ 바실리 칸딘스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3 10:35:56
  • -
  • +
  • 인쇄
기획전시 ‘바실리 칸딘스키 레플리카전’ 개최
▲ 바실리 칸딘스키 레플리카전

[뉴스스텝] 인천시 서구문화재단이 4일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청라블루노바홀에서 기획전시 ‘바실리 칸딘스키’전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청라블루노바홀에서 열리는 올해 세 번째 기획전시로 미술과 음악의 융합을 통해 추상예술의 새로운 문을 연 칸딘스키의 작품을 연대별로 만나보고 그의 예술적 모티브를 ‘썬캐쳐’, ‘레고브릭’ 등으로 표현해보는 체험형 레플리카 전시이다.

전시는 칸딘스키 초기의 동화적인 느낌의 작품들로 구성된 ▲신비한 동화 속 이야기 섹션, 칸딘스키의 작품 요소들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미술과 음악의 융합 섹션, 중기의 야수주의의 색과 형태를 사용한 ▲낭만적인 인상 섹션, 기하학적 형태들의 ▲점선면의 완성 등의 섹션으로 구성되며 마지막으로 썬캐쳐 만들기와 레고브릭 체험으로 작품과 미술사, 체험이 조화를 이루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전시로 꾸며졌다.

재단은 이번 전시에서 칸딘스키의 작품을 초기, 중기, 말기에 거쳐 살펴보며 그의 예술 가치관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그가 개척한 추상회화의 첫 발자취인 청기사파, 그의 마지막 종착지였던 바우하우스까지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로 솟는 선은 빠르고 경쾌한 리듬, 부드럽고 완만한 선은 느리고 조용한 리듬, 색조는 음색, 색상은 가락, 채도는 음의 크기”라고 남긴 칸딘스키의 글처럼 작품 속에서 다채로운 리듬과 음색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쾌적한 관람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시간당 정원 30명으로 관람을 제한한다. 무료로 열리며 사전예약은 엔티켓,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진태 강원도지사, "전국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홍천에 스마트 경로당 구축 기뻐"

[뉴스스텝]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0월 28일 오후 4시, 전국 최초로 조성된 홍천군 스마트 나들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스마트 나들이 경로당은 기존의 스마트 경로당과 마찬가지로 스마트 건강관리 기기 등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으며, 화상시스템을 활용한 노래 및 운동 수업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나들이 개념이 추가되어 읍내로 나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전북도회, 주택관리사 권익 향한 힘찬 도약…정기총회 개최

[뉴스스텝]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전북도회는 10월 28일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웨딩홀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하원선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 안근용 전북도회장을 비롯해 협회 임원 및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지난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총회에서는 온라인 전자투표를 통해 ‘2024년도 결산보고’와 ‘2026

구례군의회 유시문 의원,“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 발의

[뉴스스텝] 구례군의회는 10월 27일 임시회를 열고 유시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제324회 구례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택했다고 밝혔다.이번 건의안에서는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법안에 조직편성권과 예산편성권 등을 포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현재 지방의회는 2021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인력 제도가 도입되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