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묵호건강증진센터, 올해 3만3천여 명 이용.. 주민 건강지킴이 역할 ‘톡톡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10: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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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건강증진 위한 맞춤형 사업 추진, 성과도 눈에 띄어
▲ 동해시 묵호건강증진센터

[뉴스스텝] 동해시는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33,023명의 주민들이 묵호건강증진센터를 이용하며 지역 대표 건강 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묵호건강증진센터를 고령 인구가 밀집된 동해시 북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2012년 4월 개소했다.

지상 3층, 연면적 1,342㎡ 규모로 조성된 센터는 재활치료실과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2018년에는 1,454㎡ 규모로 증축 및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같은 해 9월 치매안심센터를 추가 개소해 운영 중이다.

센터의 이용 실적을 보면, 치매안심센터 이용자 19,75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 12,847명, 재활치료실 422명이 각각 이용했다.

특히 올해는 주민 건강관리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관리 사업’을 확대, 총 47개 경로당을 방문하여 치매 조기검진과 심근경색·뇌졸중 증상 대처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주 1회 보건소로 이동하여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서비스도 운영하며 맞춤형 건강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는 수치로도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는데, 센터 이용 주민 수가 지난해 같은 달 실적(31,360명)과 비교해 약 1천6백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2024년 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동해시는 ‘1년 후 300일 이상 고혈압 투약 순응률’ 부문에서 81.6%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고혈압성 질환 연령표준화 사망률도 2012년 13%에서 최근 5년 평균 4.7%로 크게 감소해, 전국 평균(6.1%)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4년 지자체 합동평가 ‘지역사회 치매관리율’ 부문에서 87.4%로 강원도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치매관리율 실적은 90.1%로 더 상승해 도내 1위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강원도 평균(80.7%)을 크게 웃도는 성과다.

김혜정 보건정책과장은 “지역 주민들이 건강증진 서비스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체계적인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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