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만든 최고의 무대, 단풍과 축제가 어우러진 홍천의 가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1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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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과 축제가 어우러진 홍천의 가을

[뉴스스텝] 깊어가는 가을,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이 붉게 타오르는 단풍과 청명한 하늘 아래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가을의 도시’로 빛나고 있다.

홍천군은 팔봉산·가리산·수타사 등 대표 관광지와 명산을 중심으로 사색과 여유를 즐기며,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청정 관광도시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기암절벽과 홍천강이 어우러져 수묵화를 이루는 팔봉산, 천년고찰의 고요함이 단풍과 어우러진 수타사, 깊은 숲 향기 가득한 가리산, 생태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공작산 등 ‘홍천 9경’이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시기를 맞고 있다.

이외에도 삼봉약수, 용소계곡, 미약골, 살둔계곡, 금학산, 가령폭포, 은행나무숲길 등이 어우러져 홍천의 가을을 완성하며, 팔봉산 유원지, 내촌계곡, 가리산 자연휴양림 등은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홍천의 중심을 흐르는 홍천강 수변 산책로와 토리숲 생태공원은 단풍과 강바람이 어우러져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홍천군 전역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더해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잇따라 열리며,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지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제8회 서석코스모스축제는 추석 연휴와 맞물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으며, 코스모스 꽃밭을 거니는 ‘꽃길 산책’, 홍천한우 구이터, 송어잡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향토음식 부스, 지역 예술인 공연이 어우러져 면 단위 축제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또한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홍천중앙시장 옥상정원에서는 ‘별빛영화제 그리고 야시장’이 열려 별빛 아래 영화와 시장 먹거리를 함께 즐기는 낭만적인 야외축제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10월 24일에는 남면 태극마을에서 ‘쑥불로 액운을 태우고, 추억을 굽는 낭만 야시장’을 주제로 한 ‘태극 쑥불 축제’가 개최되어 쑥불 위에서 다양한 꼬치를 직접 구워 먹으며 불빛과 음악, 공연이 어우러진 낭만의 밤을 선사했다.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수타사 농촌테마공원에서는 ‘농촌 전통문화 체험행사’가 열려 천연염색, 떡메치기, 지게체험 등 농촌문화 체험과 퓨전국악·사물놀이 공연이 함께 진행됐으며, 같은 날 홍천읍 장전평1리에서는 ‘제2회 깨볶는 마을 도리깨 축제’가 열려 들깨 도리깨 체험과 두부·청국장 만들기 등 마을 공동체가 함께하는 수확의 축제가 이어졌다.

이 밖에도 9월부터 11월까지 읍·면별 면민체육대회가 순차적으로 개최되어 세대 간 화합과 공동체의 온기를 더하며, 가을 하늘 아래 응원과 웃음이 울려 퍼지는 ‘함께하는 홍천’의 의미가 한층 깊어지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말에는 제23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와 제10회 홍천 사과축제가 열려 청정 자연 속에서 미식과 낭만이 함께하는 특별한 가을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화려한 단풍빛과 풍성한 먹거리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홍천의 가을을 완성하는 마지막 장이자, 한 해의 아름다운 피날레를 장식할 것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홍천의 가을은 단풍과 강, 그리고 사람이 어우러진 계절로, 팔봉산의 단풍과 수타사의 고요함, 홍천강의 물안개, 은행나무숲의 황금빛이 어우러진 홍천은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도시”라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홍천의 가을을 많은 분들이 직접 느끼고 추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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