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5성급 100가지 맛과 함께하는 “2025 하동별맛축제”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10: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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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9일 하동송림공원에서 개최
▲ 5성급 100가지 맛과 함께하는 “2025 하동별맛축제” 개막

[뉴스스텝]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하동송림공원에서 ‘2025 하동을 먹다, 하동별맛축제’가 열린다.

하동군은 이를 위해 지난 22일 최공보고회를 마치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하동별맛축제에는 지리산의 숨결과 섬진강의 바람으로 길러낸 청정 하동이 담긴 5성급 메뉴 100가지가 마련된다.

군은 지난해 음식 주문과 대기 시간이 길었던 점을 보완하여 QR 주문 시스템을 도입하고, 음식 부스를 식사존·디저트존·음료존으로 나누는 등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 하동의 맛에 반하다 = 하동별맛 식사존에는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청량한 감칠맛’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섬진강 재첩국과 농민들이 가을걷이 때 먹어 타작국으로 불리는 ‘맑은 닭국(타작국)’을 선보인다.

이는 하동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하고 감동적인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참숭어 솔잎파피요트, 하동제철 깜빠뉴, 하동재첩 루메스카다 등 그야말로 하동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뛰어난 요리 솜씨를 자랑하는 셰프들이 모여 ‘스타먹스 오픈주방’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4회에 걸친 푸드쇼를 통해 스페셜 메뉴를 선보인다.

그 외에 하동차생산자협의회, 차제조업협회, 덖음차보존회가 선보이는 3회의 다도회는 푸드쇼와 함께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어 하동을 대표하는 ‘차(茶)’를 더욱 품격 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 하동의 흥에 취하다 = 맛있는 음식으로 입이 즐거웠다면, 눈과 귀가 흥겨울 차례다.

7일 개막식에는 하동군립예술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라임엑스엘’의 재즈공연과 ‘노라조’의 흥겨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8일에는 인디 록 밴드 ‘브로콜리 너마저’와 ‘치즈’ 밴드의 공연에 연이어 DJ 싼초와 함께하는 막걸리 파티로 늦가을 저녁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20대의 감성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취향저격 밴드인 ‘참깨와 솜사탕’과 골든스윙밴드의 공연으로 5성급 100가지 맛과 어울리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하동어린이 합창단 공연, 야금이들의 병창, 하동이든솔리이스츠 등 지역 합창단과 예술인들의 공연도 알차게 준비하고 있어 늦가을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이다.

◇ 하동의 쉼, 힐링하다 =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특별 코너로는 별피자 만들기, 고구마무스 요리체험, 마술 공연, 게임으로 즐기는 하동뽑기슈퍼 앞 운동회 등을 준비했다.

아울러 둘째 날에는 송림공원 백사장에서 맨발걷기 행사와 30만 팔로워의 여행 인플루언서 ‘청춘유리’ 팀이 함께하는 섬진강 독서파티가 진행되어 축제에 또 다른 재미와 힐링 타임이 될 예정이다.

군은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하동의 가을과 맛있는 음식, 맛깔스러운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몸과 마음을 채울 수 있는 힐링 여행이자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 하동을 디자인하다 = 하동군은 올해도 환경오염이 없는 축제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물 사용량과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해 친환경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축제장에는 청정한 하동에서 자란 신선한 식재료들을 ‘하동씨장’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13개 읍면에서 각자의 특산품을 활용하여 만든 농특산물 전시 공간과 제철 농산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핫플레이스 팝업스토어에서는 ‘하동, 플레이 리스트’라는 주제로 관내 60개의 하동핫플 중 자신만의 리스트를 만드는 체험을 통해 서울 성수동에서 만나볼 법한 감각적이며 핫한 체험을 준비 중이다.

이영미 하동별맛축제 추진위원장은 “지역 셀러들과 함께 새로운 맛으로 개발한 메뉴를 축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라며, “방문객들이 맛있게 즐기고, 지역민이 함께 행복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꼼꼼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승철 하동군수는 “지난해 부족했던 시설과 프로그램을 최대한 보완하고 확대하여 잘 준비하고 있는 만큼, 안전하고 맛있는 축제가 될 것 같다”라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숨겨진 보물 하동에서 5성급 하동별맛을 충분히 즐기고 맛보고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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