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유보통합 유치원․어린이집 온(溫)하루 사업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3 10: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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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놀이 지원으로 유아 발달 지원․교육 격차 완화 기대
▲ 경상북도교육청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통합 이전 단계에서 유보통합의 방향성에 부합하는 질 높은 교육․보육 과정 운영을 위해, 기관별 ‘특색 있는 온(溫)하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온(溫)하루’ 사업은 따뜻한 유아교육․보육 실현을 위해 기관별 특색을 살린 맞춤형 놀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정책 사업으로, 유아에게는 따뜻한 하루가 찾아오고, 기관에는 특색 있는 교육․보육 문화가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기관별 특성과 유아의 발달 수준을 고려한 방문형․체험형 놀이 활동비 지원을 통해 교육․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특히, 정서적 안정, 창의력과 감각 발달, 또래 관계 형성 등 유아의 다면적 성장 지원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여 전인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올해 사업은 경북 도내 누리과정비(보육료)를 지원받는 유치원․어린이집 재원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교육․보육 과정의 계획 적정성과 예산 활용 타당성 등을 검토해 모든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안전교육․뮤지컬․인형극․푸드아트 등 찾아가는 체험형 프로그램 △유아 정서․심리 지원을 위한 놀이 자료 운영 △놀이 중심 교육․보육 과정을 위한 활동 자료 지원(비품 제외) 등이다.

한편, 특색있는 온(溫)하루 사업에 참여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현장에서는 “기관 특색을 살릴 수 있어 좋다”, “겨울철 교육활동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보통합은 아이들의 미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경북의 모든 유아가 지역이나 환경과 관계없이 균등하고 질 높은 교육․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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