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기초학력 예산 22억’ 보도는 사실과 달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4 10: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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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43억 편성 ․ 중등 기초학력 회복 성과 확인 “부정확한 보도 유감”
▲ 전라남도교육청

[뉴스스텝] 전라남도교육청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2025년 전남교육청의 기초학력 예산이 22억 원’이라는 내용은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고 14일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해당 보도에서 언급한 22억 원은 교육부 특별교부금의 일부 금액에 불과하며, 이를 전체 기초학력 예산으로 단정한 것은 사실관계를 왜곡한 것”이라며, “이 같은 부정확한 보도로 인해 도민과 교육가족이 혼선을 빚게 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 2025년 기초학력 지원 사업 예산은 도교육청 자체 예산 약 105억 원과 교육부 특별교부금 38억 원 등 총 143억 원이 편성돼 있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교육부 특별교부금이 감액된 상황에서도 도교육청 자체 재원을 적극 확보하여 기초학력 보장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기초학력 사업 통합 운영 및 학교 자율성 확대’ 등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 기초학력향상학교 운영 ▲ 맞춤형 온라인 콘텐츠 지원 등 학교가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중학생 기초학력 미도달과 관련하여 “2021년까지는 중학생에게도 초등학생용 진단도구를 적용했으나, 2022년부터 충남대에서 개발한 중학생용 진단도구를 도입하여 일시적으로 학생 수가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꾸준한 다층적 지원 결과,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수가 전년 대비 26% 감소하는 등 실질적인 학력 회복 성과도 확인되고 있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일부 언론의 단편적 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교육현장의 노력을 왜곡할 수 있다.”면서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의 본질인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안정적인 재정 투자와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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