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하얀 메밀꽃이 부르는 가을의 초대 ‘2025 홍천 메밀꽃 축제’ 9월 13일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10:20:04
  • -
  • +
  • 인쇄
▲ 홍천군청

[뉴스스텝] ‘2025 홍천메밀꽃축제’가 오는 9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홍천 동키 마을(홍천군 화촌면 구룡령로 170)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조성한 메밀 경관 농업을 알리고, 홍천의 향토 음식인 ‘홍총떡’을 널리 알리며, 더 나아가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축제의 중심 무대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홍총떡 요리경연대회’다.

주민들은 각자의 레시피로 정성껏 만든 총떡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직접 투표에 참여해 경연에 열기를 더한다.

이처럼 개막일에 한정하여 1등으로 선정된 레시피는 홍천만의 독특한 맛을 경험할 기회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홍천 메밀을 활용한 메밀막국수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메밀 프리마켓과, 당나귀·토끼 등과 다양한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동물 체험 프로그램, 트랙터 마차를 타고 달리는 메밀꽃밭 투어, 메밀 베개 만들기 체험, 메밀 비누 만들기 등 세대를 아우르는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개막일에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마술 공연이 준비돼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웃음을 주는 무대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밝히게 될 전망이다.

올해 축제는 무엇보다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잔치’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메밀 경관농업을 주민 스스로 시작해 꽃을 피우고, 그 속에서 전통 음식과 이야기를 나누며 지역 사회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홍천메밀꽃축제는 자연과 전통,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성 있는 농촌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앞으로 홍천의 새로운 가을 명소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규춘 농정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도시민들에게 홍천의 농촌을 알리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촌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다양한 축제와 연계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교육청, 구미 도송중학교 IB 중등프로그램(MYP) 후보학교 승인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구미시에 있는 도송중학교가 국제 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중등프로그램(MYP) 후보학교로 공식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 3교, 중학교 5교 등 총 8교가 IB 후보학교로 지정되며, ‘경북형 IB 교육’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특히, 구미 도송중학교는 도내 두 번째 공립 IB 중학교로 승인받으며, IB

신안군, 분재학교 운영과 국가공인 자격검정 유치로 ‘정원도시’ 위상 강화

[뉴스스텝] 신안군은 ‘1섬 1정원’, ‘1섬 1뮤지엄’ 조성 사업 등 다양한 테마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정원도시 신안의 위상과 지역의 녹색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또한, 지속적인 정원 조성과 관리사업을 추진하면서 전문적인 수목관리 기술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분재정원 내에 분재학교를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2021년에 개관한 분재학교는 2025년까지 1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초급, 중급, 고

“참여로 꽃피우는 지역공동체” 논산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주민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한 자치 프로그램의 결실이 무대 위에서 빛났다.논산시과 논산시주민자치협의회(회장 이찬주)는 지난 4일 논산시 국민체육센터에서 ‘2025년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발표회는 15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주민 간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