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백제의 혼, 논산에서 깨어나다… ‘견훤대왕 능제 봉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8 10: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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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시청

[뉴스스텝] 후백제의 건국 정신을 되새기고 지역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는 제례가 논산에서 열린다.

후백제 선양회는 29일 논산시 연무읍 견훤대왕릉에서 ‘제9회 후백제 태조 견훤대왕 능제’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능제는 후백제의 역사적 업적을 기리고 창업군주인 견훤대왕의 정신을 선양하기 위한 행사로, 후백제 선양회와 논산시민이 함께한다.

능제는 ‘모악산이 보이는 곳에 묻어 달라’는 견훤대왕의 유언에 따라, 대왕의 영혼을 ‘숭모제 제례식장’으로 모셔가는 고유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능제는 능 주변 정화 활동으로 시작해 초헌관인 강회경 이사장의 주관 아래 제례 의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논산시 관계자는 “이번 능제를 통해 후백제의 역사와 견훤대왕의 애국정신이 시민들에게 널리 전해지길 바란다”며 “역사문화 계승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후백제 선양회는 2017년 창립된 자원봉사 단체로, 후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능제에 이어 31일에는 전주 덕진노인복지관 특설무대에서 ‘제9회 후백제 역사문화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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