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섭 전남도의원, 공동주택 재난안전 대책 수립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3 10:30:28
  • -
  • +
  • 인쇄
공동주택에 대한 도 차원의 선제적 점검과 지원체계 마련해야
▲ 주종섭 전남도의원, 공동주택 재난안전 대책 수립 촉구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지난 9월 17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여수 죽림부영2차아파트 화재에 대해 언급하며. 도내 공동주택의 재난안전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지난 8월 23일 여수 죽림부영2차아파트 지하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틀 동안 정전이 이어지며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피해 보상 및 복구가 지연되어 민원이 잇따랐다.

이번 화재는 배전반 노후화, 전력 사용량 증가 등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며, 주민들은 응급복구가 아닌 근본적인 시설개선과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주종섭 의원은 “이번 사건은 단일 아파트 단지의 문제가 아니라, 도내 다수의 노후 공동주택이 안고 있는 잠재적 위험을 드러낸 일례”라며 “전기·소방설비의 노후화와 관리 부실은 언제든지 도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며, 특히 주민자치회 등이 구성되지 않은 임대주택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고 말했다.

이어 “죽림부영2차아파트 관리주체인 부영건설의 소극 대응으로 완전 복구가 지연되며 주민들의 불안과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며 “전남도에서 부영건설이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재난은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떄문에 대응 매뉴얼이 중요하다”며 “언제든 반복될 수 있는 공동주택 재난에 대비하여 도 차원에서 선제적 점검을 통해 도민의 안전권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국가유산청, 12월 9일 '국가유산의 날' 맞아, 국가유산보호 유공자 시상

[뉴스스텝] 국가유산청은 12월 9일 오후 2시 국가유산진흥원 민속극장 풍류(서울 강남구)에서 '제2회 국가유산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국가유산의 날'은 국가유산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국민의 국가유산 보호의식을 높이기 위해 '국가유산기본법'(2024년 5월 17일 시행)에서 매년 12월 9일을 기념일로 정한 날이다. 참고로, 12월 9일은 지난 1995년 석

경남도, 2026년도 지역문화예술 지원사업 사업설명회 및 정책 공유회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2월 12일 동남아트센터 2층 배움터에서 지난 11월에 공고한 2026년도 지역문화예술 지원사업 일정(안)에 대해 시군과 시군 문화재단 및 도내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사업별 추진 일정과 보조금 관리 등을 설명하고 보조금 집행 등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기 위해 사업설명회 및 정책공유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추진할 2026년도 지역문화예술 지원사업

국가유산청, 반세기 이어온 전통공예의 장 '제50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개막

[뉴스스텝] 국가유산청은 (사)국가무형유산기능협회와 함께 12월 11일부터 19일까지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전시장(서울 강남구)에서 '제50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을 공동으로 개최하고, 올해 수상작 163점을 전시한다.올해로 50회를 맞은 전승공예대전은 반세기 동안 우리 전통공예의 맥을 보존·계승해 온 장인들의 헌신과 노력이 집약된 뜻깊은 행사로, 신진 작가와 기성 장인을 아우르는 전통공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