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니어클럽, ‘걱정덜어주기’ 사업 호응… 내년 노인일자리 2743개로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0 10: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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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니어클럽, ‘걱정덜어주기’ 사업 호응… 내년 노인일자리 2743개로 확대

[뉴스스텝] 정읍시니어클럽(관장 박환수)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5년 연속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클럽은 올해도 ‘걱정덜어주기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100가구에 겨울나기 필수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나눴다.

지난 2021년 첫발을 뗀 이 사업은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 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11월 10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됐다. 정읍시니어클럽은 이번 지원을 위해 기관 후원금 2888만원을 투입해 온열매트와 김치를 마련했으며, 주식회사 아이투엘로부터 경추베개를 후원받아 총 3종으로 구성된 알찬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지원 대상은 클럽에서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중 경제적 형편이 녹록지 않은 가구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각 사업단에서 추천받은 대상자에 대해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100가구를 확정했으며, 어르신들의 편의를 고려해 각 가정에 직접 방문하거나 택배를 이용해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을 받은 한 참여 어르신은 “노인일자리를 통해 사회활동 기회를 얻은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겨울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어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환수 관장은 “올해도 사랑과 정성을 담아 100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읍시니어클럽은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참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살피는 든든한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니어클럽은 지역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해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 한 해 31개 사업단을 운영하며 266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데 이어, 내년에는 사업 규모를 더욱 키울 방침이다. 2026년도에는 35개 사업단에서 총 2743명의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으며, 참여자 모집은 오는 12월 1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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