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위더스합창단 정신건강 합창경연대회 대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8 10:25:33
  • -
  • +
  • 인쇄
‘희망의 나라로’·‘님과 함께’로 감동의 무대 선사
▲ 위더스합창단 정신건강 합창경연대회 대상 수상

[뉴스스텝] 춘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위더스합창단’이 정신건강 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위더스합창단은 지난 17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3회 정신건강 합창경연대회 ‘세상을 바꾸는 소리, 우리들의 노래’ 본선에 출전해 ‘희망의 나라로’와 자유곡인 ‘님과 함께’를 선보였다.

한국정신사회재활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오츠카제약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지난 2023년부터 정신질환 당사자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정서적 지지를 나누며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자 마련된 대회다.

이날 대회는 전국의 정신건강 관련 기관에서 26개 팀 중 본선에 오른 10개 팀이 열띤 경합을 펼친 결과 춘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위더스합창단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월 창단한 ‘위더스합창단’은 정신질환 당사자와 가족으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위하고 더하며 회복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라는 목표 아래 지역사회 공연을 펼치며 정신건강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매주 정기적인 연습을 이어오고 있다.

위더스합창단 소속의 한 단원은 “합창대회를 준비하면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혀 큰 울림을 전했다.

김미정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음악을 통해 편견을 허물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경연을 통해 지역사회가 정신질환에 대해 보다 따뜻하고 열린 시선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합천군체육회, 한국여자축구연맹에 양파라면 전달식 가져

[뉴스스텝] 합천군체육회(회장 유달형)는 5일 ‘2025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대회 참가선수를 위한 양파라면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진행된 전달식에서 합천군체육회는 한국여자축구연맹에 200만원 상당의 합천 양파라면 156박스를 전달하며, 우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을 격려했다.유달형 합천군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합천에 방문해주신 선수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대회 우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합천군 농업유통과 김현기 주무관 ‘2025년 공직문학상’ 수필 분야 수상 영예

[뉴스스텝] 11월 4일 세종시립도서관에서 개최된 ‘2025년 공직문학상’ 시상식에서 합천군 농업유통과에 근무하는 김현기 주무관이 수필 분야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인사혁신처가 주최하고 공무원연금공단이 주관하는 공직문학상은 바쁜 공직 생활 속에서도 창작 활동을 통해 공무원의 문학적 소양을 계발하고 공직자의 애환과 성찰을 담아내기 위해 199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권위있는 대회다. 금년 대회는 시, 수

'차 한 잔의 여유, 음악으로 마음을 녹이다' 칠곡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부모님들을 위한 힐링 음악회’개최

[뉴스스텝] 육아로 지친 부모들이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마련됐다.칠곡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보육가족분과는 지난 4일 왜관읍 글라우카페에서‘음악과 함께하는 차 한잔의 여유–힐링 음악회’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육아에 지친 엄마와 아빠 70여 명이 참여해 밴드 공연을 즐기며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커피 한 잔을 손에 쥐고 음악을 들으며 고단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심신의 여유를 찾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