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농업용 면세유 보조금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0 10:20:31
  • -
  • +
  • 인쇄
9월 10일~10월 10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신청, 10월 27일부터 지급
▲ 전북특별자치도청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농업용 면세유 보조금 74억 3천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국제 정세 불안과 고유가 장기화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면세유 구매카드를 사용해 농업용 면세유를 구입한 농업인이다. 신청은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서류는 검토와 확인 절차를 거쳐 10월 27일부터 농가 계좌로 지급된다.

농업용 면세유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2022년부터 시작돼 농업인들의 생산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지원금은 최근 1년간 사용량의 절반(50%)을 기준으로 가격 상승분의 40%를 보전하는 방식이며, 농가당 최대 1만리터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리터당 지원 단가는 휘발유 81원, 경유 87원, 등유 91원, 중유 78원, LPG(차량) 38원, LPG(난방) 68원, 부생연료유(1호) 95원, 부생연료유(2호) 96원이다. 예를 들어 한 농가가 최근 1년간 경유 5,000리터를 사용했다면 이 중 절반인 2,500리터에 대해 리터당 87원이 적용돼 약 22만 원가량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보조금 지원은 국제 유가 변동으로 불안정한 농업 경영 환경 속에서 농업인의 부담을 완화하고, 농축산물 생산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농업용 면세유 보조금 지원은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정적 경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부평구, 전세사기 예방 및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부평구는 지난 30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평구지회와 함께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예방 및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요건 및 지원대상 안내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정책 안내 인천형 주거지원 사업 안내 피해지원 신청 방법 및 처리기관 안내 등 전세사기 피해 지원제도를 알리고자 마련됐다.구는 이날 ‘안심전세계약 체크리스트’와

미추홀구보건소, 광성보에서 ‘자연 속 걷기 행사’ 개최

[뉴스스텝] 인천 미추홀구보건소는 지난 30일 강화군 광성보에서 ‘자연 속에서 함께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1560 미추홀 힐링 걷기 프로그램 5개 권역 참여 주민 120여 명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주민들의 신체 활동을 장려하고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참가자들은 광성보 도착 후 단체 웰빙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으로 몸을 풀고, 전문 해설사와 함께 조별로 나뉘어 광성보

안성시, 사회보장급여 적정성 검증 위한 2025년 하반기 정기 확인조사 실시

[뉴스스텝] 안성시는 사회보장급여의 적정성을 관리하기 위해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2개월간 '2025년 하반기 정기 확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하반기 정기 확인조사는 당초 10월 개시 예정이었으나,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11월로 조정해 실시된다. 애초 하반기에는 10월부터 12월까지 석 달간 진행되지만, 올해는 2개월로 단축한다.이번 확인조사는 기초생활보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