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운수종사자 자율관리 강화’ 음주측정기 시범운영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7 10:20:18
  • -
  • +
  • 인쇄
▲ 정선군청

[뉴스스텝] 정선군은 택시 운수종사자의 음주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군민과 이용객의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5월부터 택시 음주측정기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에 따라 2019년부터 음주측정기 구비·운영이 의무화됐으나, 203년 4월 1일 택시부제가 해제되면서 운수종사자들이 지정 차고지 외에서 근무를 시작하는 경우가 발생해 음주 여부 확인 및 기록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마련됐다.

군은 운수종사자가 스스로 호흡측정기를 통해 음주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전자적으로 기록·증빙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음주운전 사전 예방은 물론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일 계획이다.

이에 지난 2월 관내 일반택시 운송사업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사업 취지를 공유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 음주측정기 설치 후 3개월간 보성택시 10대 차량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하며, 8월 중 운영 성과를 분석한 뒤 9월 이후 5개 전체 법인택시업체 총 86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은 5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이며, 시범사업에는 예산 1,000만 원이 투입된다. 통신료 등 시스템 운영에 따른 비용은 업체가 자부담한다.

오세준 교통관리사업소장은 “음주측정기 설치사업은 군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예방 중심의 교통정책이다”며 “운수종사자 스스로 음주 여부를 확인하고 책임감 있게 운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대중교통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정선군택시운송사업 지원조례 및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추진되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서는 운송사업자가 운수종사자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고 기록을 3년간 보관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고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명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룡사로부터 백미 20kg 10포 기탁받아

[뉴스스텝] 광명시 광명3동 대한불교조계종 청룡사는 지난 24일 추석을 맞아 백미 20kg 10포를 광명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청룡사는 매년 명절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왔으며, 이번 기탁 역시 20년 넘게 이어온 전통 있는 후원 활동의 일환이다. 기탁된 백미는 관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선정 주지스님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고성향교, 성현의 가르침 기리는 추기 문묘석전제례 봉행

[뉴스스텝] 고성향교는 9월 25일, 고성향교 대성전에서 유림 60여 명이 모여 공자와 여러 성현의 가르침을 기리는‘문묘석전제례’를 거행했다.고성향교는 공자의 인(仁) 사상을 바탕으로 중국 7현과 우리나라 18현을 배향하며,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제례를 이어오고 있다. 가을 석전제례는 음력 8월 상정일(첫 번째 정(丁)일)에 치른다.제례 봉행에는 △초헌관 이도경 삼도프레스 대표 △아헌관 이도생 고성향교

파주소방서, 금촌전통시장 현장방문...“추석 화재 예방 만전”

[뉴스스텝] 파주소방서는 오는 9월 25일 오후 2시, 파주시 금촌동 소재 금촌전통시장에서 파주소방서 주관으로 추석 명절 대비 화재안전 현장방문을 실시했다.이번 현장방문은 명절 기간 시장을 찾는 방문객과 상인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화재 취약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 교육을 병행해 진행됐다.이날 현장에는 파주소방서장이 직접 참석해, 전통시장의 밀집된 점포 구조와 노후화된 전기‧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