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신선·안전한 친환경 학교급식 중인 영암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1 10:25:25
  • -
  • +
  • 인쇄
14억 규모 학교급식 차액 지원사업 시행…83곳 5,700여 아이들에게 공급
▲ 새 학기 신선·안전한 친환경 학교급식 중인 영암군

[뉴스스텝] 영암군이 새 학기를 맞아 지역의 아동과 학생들에게 차질 없는 친환경 학교급식 제공에 나섰다.

14억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Non-GMO 식재료 차액 지원사업’으로 5,700여 지역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 중이다.

급식 공급처는 소규모, 원거리 학교를 포함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 83곳에 달한다.

급식 품목 중 친환경 농산물은 주요 45개 식재료를 포함해 다수이고, 비유전자조직식품(Non-GMO)도 간장·된장 등 14개 품목이다.

올해 2월 원활한 학교급식 식재료를 제공하기 위해, 영암군은 공급업체 모집에 나서 영암농협·삼호농협·서영암농협을 선정했다.

세 농협은 현재, 학생 수가 적거나 거리가 먼 학교 등 채산성이 낮은 급식처에도 안정적으로 식재료를 공급하며 영암군의 지원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영암 쌀·고구마·방울토마토 등에 계약재배 방식을 도입해 아이들에게는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농가에는 안정적 소득을 제공하면서 지역의 탄소발자국도 줄이는 1석3조의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영암 농산물의 학교급식 비중을 2023년 36%에서 2024년 42%까지 높인 영암군은, 올해 그 비율을 50%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민선 8기 영암군 중요 경제정책 기조인 ‘지역순환경제’를 학교급식 분야에서 선도하게 만든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아이들에게 더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잔류농약 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소규모 학교와 원거리 지역 학생들도 영암의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애써주고 있는 세 곳 공급업체에 감사드린다. 아이들에게 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영암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영암에서 먼저 소비하는 지역순환경제의 견인차로 학교급식이 자리잡게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14일 ‘영암군 학교급식 지원협의회’는, 군청에서 심의회를 열고, 올해 학교급식 차액 지원사업 예산 14억원을 확정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창원특례시, 지역주택조합 가입 시 '신중' 당부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지역주택조합 사업과 관련하여 최근 피해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피해는 주로 민‧형사상 고소, 고발 및 소송 등으로 이어져 재산 피해뿐만 아니라 정신적 피해까지 입는 경우가 다수이므로 가입 시 각별한 신중을 기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지역주택조합은 내 집 마련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지만, 사업 초기 단계에서 토지 확보, 분양가격, 동·호수 배정 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

가평 세종대왕어린이집, 청평면에 이불 25채 기탁

[뉴스스텝] 가평군 소재 세종대왕어린이집은 최근 겨울철 난방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이불 25채를 청평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이명모 이사장은 “추운 계절을 앞두고 난방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이불을 준비했다”며 “지역사회가 더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나눔을 실천했다”고 말했다.박성규 청평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세종대왕어린이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수원시 팔달구 화서2동, 사랑의 이불 전달식 개최

[뉴스스텝] 수원시 팔달구 화서2동은 본격적인 한파를 앞둔 지난 4일,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2025 사랑의 이불 전달식’을 개최했다.이번 전달식은 스타필드 수원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사회 상생과 나눔 실천 활동을 지속하며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한 데서 시작됐다. 화서2동은 기탁된 상품권으로 관내 전통시장에서 고급 겨울이불을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