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에서 줄인다… 전북,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사업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1 10: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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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친환경 보일러·세탁소 VOC 저감·도로 청소· GHP 저감장치 등 4대 사업 확대
▲ GHP 저감장치-저감장치 부착(수리) 후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대기환경 개선과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생활 밀착형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올해 추진하는 주요 사업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 사업 ▲소규모 세탁소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 사업 ▲도로주변 미세먼지 저감사업 ▲가스열펌프 저감장치 보급사업 등 4개 사업으로,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여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먼저, 올해 취약계층과 다자녀가구를 대상으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를 폭넓게 보급하여 질소산화물 및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유도한다.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인증 LNG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가구당 최대 6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하며, 지난해 1,057대에서 올해는 1,540대로 확대 보급한다.

특히, 기존 다자녀가구의 지원 기준을 중위소득 70%에서 100%로 완화했으며, 도시가스(LNG)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의 경우 친환경 LPG 보일러 교체 지원도 새롭게 추가해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소규모 세탁소에서 드라이클리닝 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을 줄이기 위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올해는 전주, 군산, 익산, 순창 등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친환경 세탁기 3대와 친환경 워터클리닝 공법 4개소를 보급한다.

특히, 유증기 자체 회수 기능이 탑재된 친환경 세탁기와 물과 특수세제로 세탁하는 친환경 워터클리닝 공법을 확대 도입해 세탁소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도심 보행로 등 생활권 주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로 주변 미세먼지 저감사업도 시범 추진된다. 전주, 군산, 김제, 무주, 임실, 고창, 부안 등 7개 시군의 학교 앞 등 보행량이 많은 인도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제를 살포해 보도블록과 콘크리트 표면에 붙어있는 오염물질을 제거할 계획이다.

올해 총 16,240㎡에 저감제를 도포하며, 공기정화식물 약 1,600그루 식재 효과와 맞먹는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대규모 건물에서 사용하는 가스 냉난방기에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를 부착해 배출량을 줄이는 가스열펌프(GHP) 저감장치 보급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올해 총 240대의 가스열펌프 저감장치를 지원하며, 사전 점검부터 저감장치 부착, 성능 확인, 사후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꼼꼼히 관리해 실질적인 대기질 개선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송금현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것이 깨끗한 대기환경을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지속 추진해 더욱 깨끗한 전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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