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웹툰 공모전, 전국 규모 도약… 응모작 역대 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8 10: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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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그린 ‘겨울 그리고 겨울’ 대상 영예
▲ 정읍 웹툰 공모전, 전국 규모 도약… 응모작 역대 최다

[뉴스스텝] 제3회 정읍 웹툰 공모전이 역대 최다인 61편의 응모작을 기록하며 전국 규모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공모전은 4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78일간 진행됐으며, 2023년 1회 37편, 2024년 2회 39편에 비해 출품 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전남 완도, 경남 창원, 강원도 철원 등 전국 각지에서 작품이 접수돼 정읍을 주제로 한 창작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시는 전문가들의 2차 심사를 거쳐 총 9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1894년 조선 말기 탐관오리의 횡포와 사회적 불평등에 맞서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을 그린 ‘겨울 그리고 겨울’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구절초 : 어머니를 위한 이야기’가, 우수상은 ‘정읍에서 다시 봄’과 ‘갈재에 머문 산새’가 각각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은 “올해는 특히 작화가 뛰어난 작품이 늘었고, 의병장 민여운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정읍의 문화·역사 인물을 조명한 작품이 많아진 점이 고무적”이라고 총평했다.

시는 오는 29일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을 정읍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12월에는 1~3회 상위 수상작을 묶은 ‘수상작품집’을 발간해 온·오프라인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만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우수 작품들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참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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