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 9월호 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8 10: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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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이기에 가능한, 전남이기에 탁월한
▲ 전남교육청,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 9월호 발행

[뉴스스텝] 전라남도교육청이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 2025년 9월호를 발간했다.

이번호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남의 의(義)교육과 지역공동체 이야기를 담았다.

‘탄탄한 교육’ 코너는 지난 8월 13~14일 열린 ‘전남 의(義) 교육 학술․문화 축제’ 현장을 갈무리해 실었다.

이 행사는 전남학생의회가 주최하고 전남교육청이 주관, 광복회전라남도지부가 후원했다.

‘광복 80주년, 되찾은 빛으로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전남 22개 시군의 항일역사와 의로움을 학술 포럼․전시․공연․체험․교육과정 등으로 풀어냈다.

세부적으로 ▲ 80인 전남 항일인물 전시 ▲ 항일음악 합창과 창작뮤지컬 ▲ 학술 포럼과 특별 대담 ▲ 역사골든벨 ▲ 전시·체험 부스 ▲ 명예졸업장 수여식 ▲ 의(義)교육 수업나눔 등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역사학자들과 전남교육공동체는 전남 의(義)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고, 참여자들은 내 고장의 의로운 역사를 되새겼다.

‘전남을 읽다–義’ 코너에서는 민중가요 ‘님을 위한 행진곡’과 ‘죽창가’의 탄생과 확산을 소개했다.

박기순․윤상원 열사를 위한 노래로 잘 알려진 ‘님을 위한 행진곡’은 전라도에 이주해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던 소설가 황석영의 집에서 1982년에 만들어졌다.

‘죽창가’는 저항시인 김남주의 시집 ‘진혼가’에 실린 시를 노래로 만든 것이다.

기사는 당시 군사정권의 감시 속에서도 문화예술가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두 노래를 세상에 내놓은 이야기를 생생하게 설명한다.

두 민중가요는 탄압과 부당함에 저항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타고 전국으로, 국경을 넘어 해외로 확산됐다.

‘알콩달콩 가족’ 코너는 두 딸이 무안행복초에 재학 중인 한경선 씨 가족을 만났다.

학부모회 임원과 교육 강사로서 무안을 넘어 전남을 종횡무진하는 활동가 엄마와 그 활약을 보며 학교생활을 더 열심히 하게 됐다는 두 딸, 든든한 지원군 아빠까지 네 가족의 이야기를 기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두근두근 현장’은 보성 예당고와 서울대 대학생들의 만남을 취재해 실었다.

서울대 프로네시스 나눔 실천단 학생들은 예당고를 찾아 5박 6일간 수업 나눔, 모의 면접, 진로 상담, 학과박람회, 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기사는 이 만남이 서울대 학생들과 예당고 학생들간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예당고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학업동기 형성에 도움이 됐다고 조명한다.

서울대 프로네시스 나눔 실천단은 매년 여름․겨울방학에 전국 고등학교에서 교육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을 읽다-숲’은 강진만 갈대숲을 다뤘다.

약 20만 평의 갈대군락과 갯벌로 구성된 갈대숲은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등 국제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희귀종들의 집단 서식지다.

기사는 강진만의 생태계가 특히 풍성해진 이유를 지리․역사적 맥락에서 풀어내며, 스스로 삶을 회복한 갈대숲의 생명력을 주목한다.

이 밖에도 독자들의 추억을 나누는 ‘나 때 한 장’ 코너, 전남도의회 소식, 전라남도교육청 산하 기관과 각급 학교의 주요 활동, 독자 편지 등을 풍성하게 담았다.

올해로 발행 6년째를 맞은 전남교육 대표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는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월간 간행물이다.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전자책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

구독 신청은 전남교육소식 누리집, 카카오톡 채널(@전남교육), 유선전화(홍보담당관실)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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