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씨스트선충 확산 방지 위해 공적방제 약제 공급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1 10:20:09
  • -
  • +
  • 인쇄
▲ 정선군청

[뉴스스텝] 정선군은 고랭지 밭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협하는 씨스트선충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25년 공적방제 약제 공급’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확산 증가, 연작에 따른 토양 전염 등으로 농가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필요성이 커진 상황으로, 배추, 무, 양배추 등 고랭지 작물에 피해를 주는 사탕무씨스트선충과 클로버씨스트선충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추진된다.

올해 사업은 고한읍, 화암면, 남면, 임계면 등 4개 읍·면 53농가, 총 99ha를 대상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총 사업비 9억 5,290만원(국비 50%, 군비 50%)이 투입된다.

특히 지난 5월 23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배추 재배농가, 양배추 및 비기주 작물 재배농가 등 전체 대상 농가에 약제를 순차적으로 배부했으며, 농가 자체 약제 살포 작업을 통한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와 농작물 병해충 방제단 예찰을 병행해 방제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군은 향후 병해충 예찰 방제단을 중심으로 농작물 생육기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관리 및 유관기관 협업 방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천 정선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병해충 피해가 잦아지는 만큼 조기 진단과 신속한 방제가 농가 보호의 핵심”이라며, “농업 현장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체계적인 병해충 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