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경북․대구 학생이 함께하는‘대구교육시티투어’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9 10: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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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함께 키우는 미래 인재, 교육 협력의 장 열려
▲ 경북교육청, 경북․대구 학생이 함께하는‘대구교육시티투어’ 운영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27일 대구광역시교육청과 공동으로 ‘대구교육시티투어’를 운영하며, 두 지역 초등학생이 교육적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경북 관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 30명과 대구 지역 초등학교 4학년 학생 3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경북대학교 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담임 해설사와 함께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 △경상감영공원 △근대역사관 △국채보상운동기념관 등 대구의 대표 교육․문화 공간을 탐방하며 교과와 연계된 현장 학습을 체험했다.

특히, 지리적으로 인접한 경북과 대구의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활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동 체험을 통해 지역 간 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배우고, 더 넓은 시야로 미래 사회를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

의성초등학교 4학년 한 학생은 “대구 친구들과 금세 친해질 수 있었고, 책에서만 보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니 훨씬 잘 이해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대구교육시티투어가 단순한 견학을 넘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협업 능력․문제 해결력․문화적 소양을 기르는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대구․경북이 가진 다양한 교육 자원을 공유하며 학생 교류의 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과 대구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교육 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두 지역이 상생하며 미래 인재를 함께 길러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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