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치매안심센터, 치매가족 위한 ‘일상의 회복’ 프로그램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4 10:20:31
  • -
  • +
  • 인쇄
자기돌봄 프로그램 심화 과정…치매 환자·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돌봄 역량 강화
▲ 자기돌봄 프로그램

[뉴스스텝] 하동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3일 치매환자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자기돌봄 프로그램 ‘일상의 회복’ 심화 과정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15명의 가족과 보호자가 참여했으며, 기존 헤아림 가족교실 기본과정을 토대로 가족들이 스스로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일상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일상의 회복’ 프로그램은 ▲일단 멈추기 ▲차분히 보기 ▲고스란히 깨닫기 ▲그대로 보듬기 등 4가지 핵심 주제와 △여긴 어디? △제동 걸기 △내 몸 보기 △가치 보기 △일상 깨닫기 △가치 깨닫기 △받아들이기 △격려하기 등 8가지 세부 주제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오는 9월 2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치매 가족으로서 겪는 다양한 감정과 어려움을 공감하며,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배우고 실천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와 함께 한글판 스트레스 자각척도·신체 스트레스 반응 척도·가족 우울 척도 등을 활용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더불어 교육 이후에도 치매 환자 가족 간 정서적 지지와 정보 교류를 위한 자조모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4월부터 8회기에 걸친 ‘헤아림 가족교실’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가족들의 심리적 부담 완화에 기여한 바 있다.

정민정 건강증진과장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은 심리적 소진을 자주 경험한다”며, “이번 과정이 가족들의 스트레스와 긴장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일본 하늘길 확대 기대…제주 홍보 마케팅 박차

[뉴스스텝] 제주가 일본 직항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4일 제주를 찾은 일본 후쿠오카공항 대표단과 도내 일원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와 공사는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의 재개 필요성과 노선 활성화를 위한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후쿠오카공항 대표단은 세화 해녀마을을

제주테크노파크-경주융합회, 관광산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 기업지원단은 지난 5일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와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TP와 경주융합회가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 공동사업 발굴 및 육성지원, 지역기업에 대한 관광 관련 사업의 공유 및 협력활성화,

임영웅 팬클럽, 강릉시 저소득가구 아동에 장학금 전달

[뉴스스텝]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강릉)’가 강릉시 저소득가구 아동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영웅시대(강릉) 회원들은 8일 강릉시에 총 5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역 내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학업 지원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영웅시대 강릉지부 관계자는 “가수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받아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