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안부확인 프로젝트 ‘물들여’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3 10: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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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서비스와 심리상담 결합으로 .고립갑 해소 및 정서적 안정 효과 거둬
▲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안부확인 프로젝트 ‘물들여’ 마무리

[뉴스스텝] 김제시는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서정수)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독거노인 안부확인 프로젝트 ‘물들여’ 자살예방 특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살위험군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미용서비스를 제공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내 고위험군의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물들여’사업은 자살사망 통계를 기반으로 선정된 자살예방 집중지역 내 독거노인 6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수료한 관내 미용실 ‘멋쟁이헤어샵(대표 김을순)’과 협력해 ▲1:1 맞춤형 염색 서비스, ▲자살예방 인식개선 교육, ▲자살위험성평가 및 정기 모니터링을 밀착 실시했다.

사업 결과, 프로그램 전·후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감이 향상되고 삶의 활력이 뚜렷하게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염색 서비스가 단순한 미용활동을 넘어, 정기적인 접촉과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며 우울감 완화와 자기관리 동기부여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혼자 집에 있으면 자꾸 어두운 곳으로 향하는데, 정기적으로 찾아와 대화를 나누다 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삶의 생동력을 얻어 사람들과 소통에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 준 것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정신적 돌봄이 절실한 독거 어르신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사회 지원체계를 확대해 독거노인 자살예방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4년에 이어 연속으로 추진된 ‘물들여’사업은 지난해 19개 읍면동 경로당을 순회하며 190명의 어르신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대상자를 집중적이고 심층적인 지원 모델로 변화하여 시도화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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