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가이드 배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9 10:20:11
  • -
  • +
  • 인쇄
주요 대학 합격 가능 점수 배치표 등 데이터 기반 합격 전략 지원
▲ 전남교육청 발행 ‘2026. 대입일정 정리해 DREAM’‘2026학년도 수시로 대학 보내 DREAM’이미지

[뉴스스텝] 전라남도교육청이 2026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앞두고 학생·학부모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2026. 대입일정 정리해 DREAM’과 ‘2026학년도 수시로 대학 보내 DREAM’을 제작·보급했다.

‘2026. 대입일정 정리해 DREAM’은 원서 접수, 합격자 발표, 대학별 전형 일정 등 주요 대입 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이며, ‘2026학년도 수시로 대학 보내 DREAM’은 서울 주요 대학, 의약학계열, 전남대 교과전형의 합격 가능 등급 및 교과 환산 점수를 예측한 자료이다.

특히, 2026학년도는 ▲ 재학생 수 증가 ▲ 의대 정원 복귀 등의 변화로 인해, 서울 주요 대학 및 의·약학 계열 지원 시 보다 정교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의예과의 경우 2025학년도에 늘어났던 정원이 원래 수준으로 조정되면서, 교과전형 합격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역인재 전형 비율은 확대 기조가 유지되어 지역 고교생들에게 기회는 이어지지만, 전체 선발 인원이 줄어 실질 합격선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전남교육청 진로진학연구회는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의예과 합격 가능 점수를 ▲ 연세대 추천형 의예과: 98.75점 (1.05등급) ▲ 고려대 학교장추천 의과대학: 79.88점 (1.1등급) ▲ 전남 지역인재 의예과: 전남대 998.6점 (1.1등급), 조선대 498.75점 (1.3등급) 등으로 예측했다.

전남대의 경우 작년 102명에서 78명으로 24명 감축된 모집 인원을 반영해 점수를 산출했다.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대학(의·치·한·약 제외)의 경우, 재학생 증가와 일부 대학의 수능 최저 완화로 인해 합격선이 전년보다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회는 이를 근거로 ▲ 경희대: 1.50~1.89등급 ▲ 고려대: 1.23~1.73등급 ▲ 서강대: 1.37~1.71등급, ▲ 서울시립대: 1.48~2.10등급 ▲ 성균관대: 1.41~1.91등급 ▲연세대: 1.17~1.72등급 ▲ 이화여대: 1.41~2.04등급 ▲중앙대: 1.58~1.99등급 ▲ 한국외대: 1.88~2.54등급 ▲ 한양대: 1.38~1.91등급 등의 합격선을 예측했다.

연구회는 수시 지원 전략과 관련, ▲ 교과전형은 단순 내신 등급이 아니라 교과 환산 점수 비교가 중요하며 ▲ 종합전형은 학생부의 정성적 요소를 객관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 지역인재 적용 여부 ▲ 전년도 경쟁률 및 충원율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6회 지원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배치표 개발에 참여한 김현석 목포제일여고 교사는 “학생들이 ‘수시로 대학 보내 DREAM’을 활용하면 지원 가능한 대학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며, “도내 5개 권역 진학상담센터와 각급 학교에서 배포하는 자료를 토대로 전문 상담을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대학입시에는 광주교육대학교 수시모집에 ‘전남교육감 다문화전형’이 신설돼 주목된다.

이 전형은 ‘다문화가족지원법’ 제2조에 해당하는 가정의 자녀 중 전남 지역 고교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모집 인원은 10명이며, 최종 합격자는 졸업 후 전남 내 초등학교에서 5년 이상 복무해야 한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도내 고교에 공문을 통해 추천 절차를 안내했으며, 학교별 추천은 8월 19일 마무리된다.

이후 교육청은 명단을 확정해 8월 26일까지 광주교대에 통보, 학생들은 9월 8일부터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자료는 학생들이 수시 지원에서 객관적인 지표를 토대로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안내서”라며, “특히 광주교대 다문화전형 신설은 교육의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산구, 2026년부터 둘째 출생축하금 20만 원

[뉴스스텝] 광주 광산구는 202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둘째 아이부터 출생축하금 2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출산 가정의 초기 양육 부담 완화와 저출생 극복을 위해 기존 셋째 아이 이상에만 지급하던 출생축하금을 둘째 아이까지 확대하는 것이다.이와 관련, 광산구는 2024년 7월 ‘광산구 출산‧양육 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올해 10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내년

동두천시,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집수리 지원사업 추진

[뉴스스텝] 동두천시는 관내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의 공용시설 보수를 지원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26년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대규모 단지 위주의 기존 지원에서 한 단계 나아가, 10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 상대적으로 관리가 어려운 노후 소형 단지의 주거복지 사각지

거제시, 동남권 중심도시 도약 이끌 공모사업 인재 양성

[뉴스스텝] 거제시는 지난 22일 삼성호텔 스타라이즈홀에서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공모사업 대응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5극3특 지방시대 정부 정책과 공모사업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무자들의 전략적이고 현실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정부 정책기조 분석과 공모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 및 타당성 조사 등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