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민선 8기 4년 차 공약 이행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9 10:20:18
  • -
  • +
  • 인쇄
SOC 사업 및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등 조기 실현 집중
▲ 완도군청

[뉴스스텝] 완도군은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공약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공약 추진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군민 체감형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올해를 공약 마무리 전환점으로 삼아 행정력을 집중해 남은 과제를 이행 중이다.

민선 8기 공약은 주민 배심원제를 통해 총 78건이 최종 확정됐으며, 연차별 세부 계획에 따라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2023년에는 ▲전 군민 버스 무료 운임제 ▲여객선 야간 운항 확대 ▲초중고 입학 축하금 지원 ▲65세 이상 여객선 무료 운임제 등 복지 공약이 조기에 이행됐으며, 군민 실생활에 직결된 혜택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24년에는 전라남도 체육대회와 전남 생활체육 대축전을 연이어 개최하며, 대규모 체육 행사 유치 공약을 완수했다.

두 대회는 총 1만 4천여 명이 참가한 지역 최대 규모의 스포츠 행사로 숙박, 교통, 관광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불러왔다.

해양치유산업은 민선 7기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공약으로 민선 8기 들어 결실을 맺고 있다.

2023년 11월 국내 최초로 해양치유센터가 정식 개관하며 해양기후와 해조류, 해수, 갯벌 등 청정 해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9만 명이 넘게 방문했다.

군은 이를 기반으로 ▲해양치유 데이터 플랫폼 구축 ▲해양 스포츠 재활 센터 및 리조트 유치 등 치유산업 전반의 구조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민선 8기의 마지막 1년은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2단계 구간 착공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의 연도·연륙교 구축 ▲노화~소안 연도교 2단계 건설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등 5대 사업 조기 실현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이재명 정부의 지역 공약과도 연계된 핵심 과제로 군은 사업이 국정 과제에 반영돼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전라남도, 국회 등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중이다.

9월에는 ‘공약 사항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군민 의견을 반영해 공약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군은 2024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받았으며, 2025년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찾아가는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으로 기후·환경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군이 실천 중심의 정책 추진과 주민 소통 강화에 있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이자 군정 운영의 이정표이다”면서 “마지막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 군민 신뢰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천군, 신임이장 역량강화 교육 실시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올해 위촉된 신임이장 23명을 대상으로 신임이장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로 12년 차 이장인 이병종 이장단 연합회장의 강연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시대 이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지역사회 대표인 이장의 역할, 이장이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 스마트이장넷 사용방법 등의 내용을 설명했으며 이병종 회장이 그동안 실제로 겪은 사례들을 공유

익명의 기부자, 평택시 세교동에 라면 100상자 전달

[뉴스스텝] 평택시 세교동 행정복지센터에 성탄절을 앞두고 익명의 기부자가 라면 100상자를 놓고 사라져 연말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전했다. 23일 오전, 세교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남기고 간 메모와 라면 100상자가 놓여 있었다. 기부자가 남긴 메모에는 “아주 작지만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따뜻하고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라는 메시지로 주

칠곡군, 이주노동자 등 취약계층 사업장 및 주거시설 합동점검 및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칠곡군은 19일 관내 이주노동자 사업장 및 숙소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해당 점검은 올해 전국적으로 고용허가제(E-9 비자)로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고자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 지역 내 민간 부분 중대재해 예방 및 취약계층 보호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