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트렌드 이끄는 서울 중구, 지방자치경영대전 문체부 장관상 쾌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6 10:25:29
  • -
  • +
  • 인쇄
골목 스토리 담아낸 로컬 여행으로 관광패러다임 전환
▲ 중구투어패스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지역특화자원개발 부문에서 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 속에서, 중구가 유명 명소 중심의 관광 패턴을 골목과 일상에 스토리를 담아낸 로컬 여행으로 방향 전환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전국 규모 대회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창의적 시책을 평가·포상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200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는 △지역활력 제고 △지방물가 안정 △지역 청년 지원 △저출생 극복 △지역특화자원 개발 등 5개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32건의 우수 정책이 선정됐다.

중구는 지난해부터 ‘손에 잡히는 중구 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덕수궁 돌담길과 명동의 화려함을 넘어 골목의 이야기와 문화를 엮어 데일리케이션(Daily+Vacation) 콘텐츠로 재탄생 시켰다.

중구의 9개 권역을 중심으로 ‘힙한 신당동’, ‘인쇄골목 을지로’, ‘새로워진 명동’ 등 개성 있는 테마로 48개 투어 코스와 472개 핫스팟을 발굴했다. 여기에 장소마다 어울리는 음악과 영화 등을 매칭해 감성을 더했다.

구는 이를 엮어 9권의 로컬여행집인 '플레이그라운드 중구'를 발간했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중국어·일본어판까지 제작해 외국인 관광객도 ‘스토리가 있는 골목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4월에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서울 중구 투어패스’를 정식 출시했다. 덕수궁, 남산 케이블카, 남산골 한옥마을, 명동 카페 등 주요 관광지와 중구 곳곳의 먹거리·체험시설을 한 장의 모바일 티켓으로 연결했다.

출시 7개월 만에 판매량이 2,200매를 돌파했고, 이용객 1인당 평균 4~5곳을 방문하는 순환형 관광 패턴을 형성했다. 이용객들에게 “별도 코스를 짤 필요가 없어서 편하다”, “숨은 골목까지 돌아볼 수 있었다”는 등의 호평이 이어졌고, 지역 내 체류시간을 연장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중구는 콘텐츠 발굴뿐 아니라, 관광 인프라도 꾸준히 확장 중이다. 무장애친화길인 ‘남산자락 숲길’을 개통하고, 대한민국 1등 거리 홍보관인 ‘명동 스퀘어’를 조성 중이다. 또한 명동의 개방 화장실을 ‘구급맵’에 등재해 관광객 편의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구는 민간과 협업해 축제와 이벤트를 열고, 관광객을 위한 굿즈 제작등을 추진하며 중구만의 관광 브랜드 확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630년 역사를 품은 중구의 골목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내며, 로컬 감성을 담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구만의 매력이 담긴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시찾고 싶은 글로컬 관광지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플레이그라운드 중구’는 중구청 홈페이지(문화관광▷여행가이드▷관광가이드북)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대한민국 구석구석▷여행가이드북)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중구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에서 대여도 가능하다. 또한, ‘중구투어패스’는 네이버, 쿠팡, 야놀자, 여기어때, KKday 등 주요 여행 플랫폼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대문구, 경유차 환경개선부담금 연납 접수…1년치 한 번에 내면 10% 감면

[뉴스스텝] 서울 동대문구는 경유차 소유자가 1년 치 환경개선부담금을 1월에 한꺼번에 납부하면 10% 감면받을 수 있는 ‘연납’ 신청을 1월 16일부터 2월 2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환경개선부담금은 오염자 부담 원칙에 따라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처리비용을 부담하도록 한 제도다. 통상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부과되는데, 연납을 신청하면 전년도 하반기분과 당해 상반기분을 합산해 1년 치를 일시 납부

전북자치도,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초미세먼지 농도 악화에 따라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15일 오후 전북권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된 데 이어, 16일에도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조치로 도내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3만4천여 대의 운행이 제한되며, 515개 행정·공공기관에서는

서대문구, 신년인사회 열고 '꿈을 현실로 행복 300% 도전' 다짐

[뉴스스텝] 서대문구가 15일 오후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신년음악회를 겸한 ‘2026년 신년인사회’를 열고 ‘꿈을 현실로 만드는 행복 300% 서대문 구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이 자리에는 주민과 직능단체 대표, 지역 소상공인, 각계 인사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이성헌 구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사통팔달 신속성장 명품미래도시 품격있는 역사, 따뜻한 일상 사람중심도시 자연 속 힐링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