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여성가족복지에 66억 8천만원 투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2 10: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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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및 위기가족 지원사업, 다문화가족 특성화사업 추진
▲ 동해시청

[뉴스스텝] 동해시가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양육 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66억 8천만 원의 예산을 여성가족복지 증진사업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약 및 위기가족 지원, 한부모가족 생활 안정 지원, 다문화가족 특성화 사업, 가족센터 및 관련 시설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포함하며, 여성의 양성평등 사회 구현과 경제활동 참여 등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한부모가족 생활 안정을 위한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는 자녀당 월 21만 원에서 월 23만 원으로 인상했고, 만 24세 이하의 청소년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아동양육비, 검정고시 학습비 등을 지원한다.

이로써 한부모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돕는 데 주력한다.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특성화사업도 눈에 띈다.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통번역 서비스, 운전면허 자격증 취득 지원, 자녀 언어발달 지원 및 한국어 교육 등 다각적인 지원책이 마련됐다.

또한, 결혼이민자 간의 상호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고 정착을 돕는다.

현재 동해시가족센터에 등록된 외국인은 524명으로, 이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은 다문화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목표로 한다.

가족 복지와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강화된다.

가족센터뿐만 아니라 천곡동 도심에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해 지역 내 아이들에게 양질의 놀이 자원을 제공하며, 공동육아나눔터는 남부와 북부로 나뉘어 운영되어 지역 주민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시설들은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다양한 돌봄 품앗이 활동과 프로그램 등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기준을 중위소득 200% 이하로 완화해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빈틈없는 자녀 돌봄을 목표로 한 이 서비스는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며, 돌봄 지원 확대는 지속적으로 강화될 예정이다.

가정폭력·성폭력 예방 및 대응 활동도 주목할 만하다. 시는 지속적인 4대 폭력(가정폭력, 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예방 캠페인과 교육과 홍보 활동을 이어오며, 2024년 한 해 동안 가정폭력, 성폭력 상담 건수가 총 951건으로 전년도 대비 8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들의 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 효과로 평가된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올해에도 돌봄을 비롯해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 앞으로도 여성과 가족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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